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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하렘> 2권을 읽었다.  시작부터 UW 일본 지부와 본부간의 정치 싸움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UW 일본 지부 간부들이 남자들을 이용할려고 하는 것도 밝혀진다. 그 중엔 주인공 레이토와 세 번째 남자도 포함되있었다.

 

 여동생과 옛날 얘기를 하던 중 에리사가 남긴 장신구를 찿게 되는데, 이러저리 만지다 보니 장치 안에 숨겨진 영상 파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됬다. 거기에 담긴 내용은 MK바이러스에 대한 극비 사항이였다. 레이토는 그걸 본 뒤 꼭 해결책을 찿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된다.

 

주인공을 이용할 생각이였던 일본 지부는 사람을 시켜 강제로 번식 행위를 하게 유도했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실패한다. 실랑이가 벌어진 뒤 국무장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특수한 요구를 받는 대가로 자유로운 생활을 얻었다. 그리고 본인의 정체를 드러내게 하면서 권력 다툼의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한다. 그 과정을 몰래 지켜보는 에리사는 덤.

 

다음 에피소드는 세 번째 남자- 도이 쇼타에 관한 이야기였다. 갑자기 콜드 슬립에서 깨어난 그는 과거 학교폭력을 경험하고 성격도 소심한 학생이였다. 전혀 인류의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아보이지만, 담당관 카미야 카렌은 그를 적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준비했다. 일단 또래 여자애들이 있는 학교에 입학시킨것부터 시작이였다.

 

거기다 옛날에 자신을 보호해줬던, 그가 좋아하던 선생님과도 재회시키며 신뢰를 얻는다. 여자밖에 없는 학교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숨겨져있던 인간 본성을 드러낼 것인가?라는 떡밥을 던지며 끝을 맺는다.

 

1권에서 보여줬던 유유자적 교미 라이프(?)가 아닌 정치적, 권력 싸움에 관한 부분, MK바이러스에 대한 떡밥 등 꽤 진지한 내용이 될거라는 힌트를 보여준 것 같다. 그것과 대비되는 도이 쇼타의 과거와 앞으로 펼쳐질 상황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일거라고 믿고싶다. 어쨌든 다음 권이 기대되는 내용이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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