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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정병의 슬레이브> 4권을 다 읽었다. 시작부터 굉장히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는 텐카가 인상적이였다. 유키의 방을 찾아가 자신의 고백에 어떻게 응해줄건지 대답을 들으려는 행동을 취한다. 누운채로 유혹하는듯한 몸놀림을 선보여서 유키는 크게 당황한다. 물론 이것이 상업지거나 동인지였으면 바로 거사를 치뤘겠지만 그저 수위가 높은 일반 만화이기 때문에, 그 이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찌어찌 넘어간 뒤 유키와 쿄카 두 사람분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면 어떻게 되는지 시험하는 부분으로 이어졌다. 그 대상은 대대에서 가장 어린 소녀 '네이'였다. 다른 사람의 능력을 흡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실 그녀의 주특기는 천리안과 투시 쪽이다. 같이 감각을 공유하는 유키도 신체적 능력이 하락하는 대신 감각이 예민해지는 걸 느낀다. 

 

테스트 뒤에도 예정되있는 보상인 볼 키스를 받으며 힐링하는 유키. 네이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딱히 싫어하진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 뒤에도 같이 일상을 보내며 요리와 집안일을 하는 부분이 묘사되있다.

 

이래저래 평화로운 일상 파트 이후 메인 에피소드로 넘어가는데, 바로 유키의 누나 '아오바'가 얼굴도 볼 겸 유키를 데리러 왔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팽팽한 대치 끝에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아오바의 거처에 온 상태였다. 그 곳에서 동료들도 만나면서 자신들의 목표, 이때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중요한 떡밥인 반인반귀(鬼)가 된 이유에 대해 알게 된다.

 

특수한 복숭아가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며 4권이 종료된다. 이번 편은 서비스씬보단(물론 텐카가 캐리했지만) 스토리의 중심 내막에 관한 내용이 중심이였던 것 같다. 물론 다음 권을 봐야 전말을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이외에도 일상 파트도 훈훈했고 딱히 모자라는 게 없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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