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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표지

 

<마도정병 슬레이브> 1권을 다 읽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만화 중에서 재밌는게 있을까 찿던 중 이 작품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표지도 뭔가 있어보이고 그림체도 예뻐서 한 번 읽어볼까 했는데 어느새 최종 정발된 부분까지 다 보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재밌더군요.

 

현대 일본에서 갑자기 마도라는 수수께끼의 공간이 생겼고, 거기서 튀어나온 추귀(괴수)들이 도시나 마을을 습격하는 일들이 꾸준히 벌어집니다. 마도에서 자라는 복숭아를 먹으면 특이한 능력이 생기면서 마물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걸 이용해 마방대라는 군대가 창설됩니다. 문제는 그 능력이 오직 여자한테만 발동되는 것이였죠. 결국 여성의 지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여존남비가 된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주인공 와쿠라 유우키 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에 걸맞게 마방대의 대장의 노예로 생활하게 됩니다만, 무겁거나 가학적인 그런 장면은 딱히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이 노예지 주인의 힘으로 몬스터로 변신해 함께 싸워야 되는 입장인데다 능력을 쓴 뒤 그만큼의 포상(주인공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줘야 되기 때문에 에로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기도 하고, 주종역전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변태라 이 기회에 사심을 아주 제대로 채우기 때문에 생활에 만족합니다.

 

자신을 구해준 마방대의 7번대 대장 우젠 쿄우카을 포함해 기숙사에 있는 다른 미소녀들의 공용 노예(?)가 된 주인공. 전투에 동원되야하고 온갖 집안일까지 다 해야되지만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짓는 걸 보면 뭔가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림체도 예쁘고 수위도 높고 전투씬 퀄리티도 좋은 편입니다. 마방대나 몇번대 대장같은 요소들은 블리치나 귀멸의 칼날이 생각나구요. 물론 성적 판타지가 듬뿍 담겨진 설정이 실소를 유발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재밌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선한 하렘물을 찿는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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