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기 1화 리뷰 - 돌아온 아야노코지

 

 

오랫만에 다시 돌아온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기 1화를 봤습니다. 1기 이후 한 5년만에 나온 것 같은데, 원작이 인기 있어서 그런지 3기까지 애니화가 확정된 상태에서 방영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원작이든 애니든 본지 좀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원작 스토리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무인도 수학여행 이후 특별시험에서의 우대자를 찾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아마 4권쯤인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부터 키루이자와 케이가 작품의 중심으로 서서히 이동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에피소드였죠. 크루즈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와중에 여전히 사람이 좋은 히라타, 호리카타에게 시비를 거는 류엔 등등 주옥같은 부분도 재밌었고....

 

원래는 조 구성이 12간지로 되어있었는데 애니에선 태양계 8행성으로 비유되며 좀 바뀐 모양새를 보여줬습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궁금한데, 설마 축소 및 스킵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1쿨인지 2쿨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만약 2학년편까지의 애니화를 하고 싶다면 정말 분량 분배를 잘 해야될 것 같네요.

 

스토리 외적으로 간략하게 평가하자면, 솔직히 퀄리티가 엄청 좋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아직 첫 화지만 작화가 1기보다 달운그레이드된 느낌이 강합니다. 보통 첫 화는 힘을 빡 주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앞으로의 작화 퀄리티에도 의문이 약간 듭니다만... 일단 지켜봐야겠죠.

 

그래도 후반부에 나오는 키루이자와의 목욕씬때문에 나름 만회한 것 같기도 하고요. 1기에도 저런 장면이 나오진 않았던 것 같은데 서비스씬의 서막을 알리는 것인지. 그리고 오프닝과 엔딩곡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출이 인상적이였는데 엔딩에서 과감한 자세로 누워있는 이부키는 꼭 필견하시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