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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애니 중 기대작인 리코리스 리코일 1화를 이제야 봤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언급이 많길래 한 번 봤는데 왜 그런지는 대충 알거 같았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워킹!!으로 유명한 아다치 신고의 첫 번째 감독작이며 제작사는 A-1 Pictures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애니메이터나 프로듀서도 신인 위주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원래는 일상물인 것처럼 소개되었지만 페이크고, 사실상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미소녀 총기 액션물입니다. 치안 안전대국 일본의 일면엔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비밀조직 DA가 있고 거기의 요원들을 리코리스라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전부 소녀들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인 니시키기 치사토와 뭔가 사연이 있어보이는 이노우에 타키나는 몰래 영업되는 지부인 카페 리코리코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평소에는 커피, 디저트 주문 등 카페다운 일이라던지 구매 대행, 아이 돌보기, 일본어 학습 등 요원스럽지 않은 일을 하지만 때가 되면 목표를 받아서 활동하게 되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 소녀의 조우 그리고 처음으로 받은 임무인 스토커에 대한 보호 임무(비밀 조직이 연관된) 을 무사히 수행하며 끝이 납니다.

 

일단 작화나 연출이 뛰어난 편이라서 눈이 즐거웠고 귀여운 그림체와 상반되는 총기 액션씬은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뭔가 위화감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밌기도 하구요. 원래는 좀 더 심각한 분위기에다가 < 건슬링거 걸> 같은 느낌으로 갈려고 했지만 밝은 분위기로 선회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게 더 나은 것 같기도...

 

아직 첫 화라 그런가 큰 느낌은 못 받았지만 앞으로도 종종 챙겨볼 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설정과 전개의 신선함이 반 이상은 되기도 하고, 퀄리티도 우수한 편에다가 오랫만에 나온 오리지널 애니 수작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혹시 관심이 생겼다면 한 번 봐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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