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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날도 더워지는 게 느껴지고, 슬슬 봄의 느낌이 나는 요즘 매주 챙겨보고 있는 신작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0화를 봤습니다. 초반부엔 지난 화에 이어 서로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기들끼리 높은 퀄리티에 감탄하며 시끌벅적대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극중극 장면 중에 결정적인 장면을 코스프레로 재현할때 마린의 모습을 보고 심쿵하는 쥬쥬. 하지만 이내 흐뭇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걸 알게 되고 흥이 깨집니다만, 전체적으로 큰 재미를 느끼며 은근 고죠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다 신쥬의 b홀더가 가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며 끝이 나버리지만요.

 

이후에 메인 내용이 시작되는데, 이번엔 새로운 캐릭터 베로니카를 코스프레하기로 결정이 됩니다. 보아하니 매우 반항적이고 위험한 캐릭터인 듯한데, 갈색 피부, 하얀색 머리, 눈을 둘 곳이 없는 (붕대를 칭칭감은 듯한) 복장이 인상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신쥬와 둘이서 코스프레를 의논했다는 걸 알고 약간 질투가 난 마린은 직접 고죠의 집에 등판하게 되고...

 

그것도 태닝을 해서 피부를 태운채로 옵니다. 그렇게 온 김에 샤워도 하고 코스프레 준비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노출을 하며 고죠의 정신을 헤롱되게 만들고요. 이왕 온 김에 시내에 나가서 옷도 사주고 식사도 같이 하며 사실상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옷을 고르는데 아무리봐도 디자인이 난해하지만 고죠가 뭘 입든 엄청 좋아하는 마린..

 

그렇게 재밌는 시간을 보내다가 이번 코스프레는 도와줄 순 없다는 말을 듣고 굳어버립니다. 뭔 일이 있나 싶으면서 무거운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사실 의상의 노출도가 높아서 부끄러워서 한 말이였고 이내 바로 마음이 풀립니다. 과연 얘들은 언제 사귈지. 다음 내용도 궁금해지는 마무리였습니다.

 

이 애니를 매주 리뷰하면서 느낀거지만 항상 작화가 좋습니다. 캐릭터들의 매력도 잘 살려져 있고 신쥬든 쥬쥬든 마린, 고죠든 전부 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좋은 연출도 있구요. 육감적인 서비스씬도 놓치면 안되는 포인트기도 하고.. 확실히 1분기 원탑 작품답네요.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제발 ova랑 2기도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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