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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셨는지... 이번 달 들어서 포스팅이 뜸하다 보니 어느 새 투데이가 많이 줄어서 슬픈 요즘입니다. 좀 있으면 대선이기도 하고 저도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내적, 외적으로 바쁩니다만, 애니를 안 볼 순 없었습니다. 역시나 꾸준하게 챙겨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9화를 봤습니다. 

 

저번 화에 이어, 다시 시점이 과거로 이동해서 사쥬나가 고죠의 손을 잡고 쓰러지기 전, 폐건물에 도착하기 전 상황이 나옵니다. 극중국 프린세스 플라워의 등장인물인 시온과 네온의 코스프레 의상이 완성된 뒤 둘 다 입어보는데 굉장히 어울려서 본인 그 자체인 것 같은 모습에 스스로 감탄하는 등장인물들.. 특히 마린이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런 모습이 뭔가 웃깁니다.

 

이후에 다시 시점이 이동하는데, 바로 신쥬의 코스프레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첫 모임때 헤어지기 전 사실 당신도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게 아니냐며 속마음을 알아챈 고죠에 의해 그녀도 숨기고 있던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바로 자신도 코스프레를 하고 싶었고 귀여운 언니와 함께 보내고 싶었던 것이였죠.

 

그래서 부탁을 받아 하게 됐는데 문제는 대상이 남캐, 주인공의 오빠였기에 남장을 해야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키는 엄청 커서 상관없지만 문제는 가슴이 너무 크다는 것. 일단 캐릭터 디자인과 비슷한 자신의 교복을 빌려주지만 와이셔츠 단추가 터져버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고민하다가 B패드라는, 실제로 있는 듯한 압박 패드를 구입하고 붕대도 감아서 문제를 해결했으며 어깨쪽에도 뭔가 넣어서 남캐 코스프레를 완성시킵니다. 그렇게 나머지 두 사람 몰래 준비한 코스프레를 공개하자 모두 퀄리티에 감탄합니다. 정말 남자같은데 여성적인 모습도 보여주자 환장하는 마린의 모습... 요번 에피소드도 작화도 굉장히 좋았고 군데군데 들어간 서비스씬때문에 눈요기도 충분했습니다. 이 다음 내용은 뭐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 마무리였구요.

 

빨리 10화를 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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