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습니다)
4권 엔딩 부분에서 루카에게 눈을 가린채로 러브호텔(모텔)으로 끌려온 카즈야는 굉장히 당황하죠. 설마 몸을 겹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불안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지만 사실 치즈루와의 관계에 대해 추궁할려고 온 것이였습니다. 미즈하라 치즈루를 정말로 좋아하는 건지 물어보면서 스킨쉽은 했냐고 물어보지만, 이런 걸 쑥쓰러워하는 주인공은 차마 말하지 못합니다. 결국 루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면서 자신은 몸과 마음을 둘 다 줄 수 있다면서 유혹하죠. 하지만 주인공은 응하지 않고 어찌어찌해서 방을 같이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카즈야네 할머니와의 만남이 성사되었는데, 서로 연인인 척 하는 치즈루와 카즈야 사이에 루카가 끼여듭니다. 크게 당황하는 2명을 지나치고 루카는 본인이 주인공의 여자친구라고 말합니다. 당연히 할머니는 굉장히 의아해합니다. 할머니는 카즈야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착각해 분위기는 싸해지고, 결국 이걸 수습하기 위해 치즈루는 루카를, 카즈야는 할머니를 데리고 와서 서로 변명 혹은 추궁을 합니다. 할머니한테 루카가 허언증 증세가 있다고 말하고 히로인 두 명은 서로 왜 그러는 건지 논쟁을 하지만 루카의 말 " 사실 카즈야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치즈루는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고나서 루카의 원래 고객인 주인공의 친구 '쿠리바야시 슌'이 받은 상처(렌탈여친 부른거 들킴)를 치유해주기 위해 치즈루와 일일 데이트를 시켜주는 모습이 나옵니다. 본인도 렌탈 여친을 불렀고 사귀는 사이가 아니란 걸 말하며 어색한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했고 카즈야와 슌은 자신들의 우정을 재확인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새로운 히로인 '사쿠라사와 스미'가 등장하며 5권이 종료됩니다.
다 보고 느낀 점은 확실히 슬슬 하렘물의 시동을 걸고 있다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루카까지가 전초전이였고 스미부터 스퍼트를 팍 낼 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즈하라도 태도는 퉁명해보이지만 주인공을 점점 더 의식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작가의 묘사가 굉장히 좋았구요. 뭔가 묘했던 점은 자기 친구한테 제일 아끼는 렌탈 여친을 부르게 해준 부분입니다. 서로 어느정도 마음이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어차피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 상관없지만 보는 입장에선 ?? 물음표가 절로 나오는 부분이였습니다.
어쨌든 다음에는 새로운 히로인이 나와서 내용도 더 재밌을 거 같은 6권 리뷰로 찿아뵙겠습니다.
'서브컬쳐 > 만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차원의 유혹 2권 리뷰 (0) | 2020.10.03 |
---|---|
2.5차원의 유혹 1권 리뷰 (0) | 2020.10.02 |
안베 마사히로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9.24 |
여친 빌리겠습니다(렌탈 여친) 4권 리뷰 (0) | 2020.09.23 |
여친, 빌리겠습니다(렌탈 여친) 3권 리뷰 (0) | 2020.09.21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