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렌탈 여친) 3권 리뷰

3권 표지

전 여친 나나미 마미의 기습적인 대쉬로 혼란에 빠져있던 주인공은 친구의 주먹 한 방에 정신을 약간 차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는 못 차렸는지 자신의 감정에 대해 격한 외침을 내뱉지만 보는 입장에선 와닫지 않습니다. 마미는 풀장에 자기 혼자 있으니 좀 있다 오라고 은근 유혹을 합니다만.. 이후 미즈하라 치즈루가 우연히 물에 빠지게 되면서 주인공도 같이 입수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녀를 구출합니다. 원래는 렌탈 여친 이용을 접을려고 했지만 이런 이벤트까지 발생하게 되면서 주위 사람들도 그들의 깊은 관계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즈루도 단순한 고객이 아닌 그에게 고마운 마음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결국 앞으로도 계속 연인 행세를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아직 돈은 내야되지만요. 사건이 정리되고 마미와의 거리는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만, 일단 히로인 한 명을 함락(?)하는데 성공하게 되서 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후 친구, 친구의 여친과 동반해서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신규 히로인인 사라시나 루카가 등장합니다. 딱히 티를 내지 않았지만 치즈루와 주인공이 렌탈 여친 이용하는 사이라는 걸 알아차렸는데, 주인공과 그녀는 식겁하며 발설못하게 할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사실 자신도 렌탈 여친이란 걸 밝히고 에피소드가 끝납니다. 드디어 이번 권부터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전개가 시작되는 거 같아 굉장히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찌질한 모습보다는 럽코물 남주다운 여자를 꼬실만 한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묘사도 정말 두근거렸습니다. 새로운 히로인의 등장도 국면을 전환하는 요소로 알맞구요. 다음 내용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하게 만드는 좋은 3권이였습니다...

 

다음에는 4권 리뷰로 찿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