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월 중순이 되버린 지금, 절찬리에 방영중인 1분기 애니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수작 하렘물 종말의 하렘 6화를 봤습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이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하렘을 유지하는 것보다 진실을 찾고 싶어하는 주인공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듯한 폐공장도 발견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이후 UW 몰래 일행과 함께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던 와중 대외 활동을 하게 되는데 누군가가 레이토를 저격할려고 합니다. 그때 레아가 미리 심어놓은 자객이 거사를 벌이기 전에 먼저 처리를 해버립니다. 이때까지 보여준 태도는 레이토, 남자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해보이지만 이후엔 왜 그런건지 납득했습니다..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UW는 레이토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그 와중에 주지육림에 빠진 히노 쿄지는 우연히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하고 헌팅을 할려고 하는데 알고보니 레이토의 여동생이였습니다.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쿄지는 레이토에게 부탁을 해보지만 여동생은 완곡히 거부하는데...
역시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며 잘 전개하고 있는 6화였습니다. 내용에 충실한 건 원작의 팬으로서는 만족스럽지만 문제는 작화. 작화가 너무 별로입니다. 아무리 BD판 및 스트리밍 수익을 노린다고 해도 이건 뭐 2000년대 중후반? 느낌이 나는 수준의 채색은 몰입을 방해합니다.
원작의 그림 수준이 매우 뛰어난 것에 비해서 너무 뒤떨어지다보니 좀 거슬려요. 연출이 뭔가 색다른 것도 아니고.. 그냥 이참에 여기까지만 보고 본작 리뷰는 그만둘까 싶습니다. 차라리 원작 정주행 한 번 더 하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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