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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볼 거리가 풍성한 1분기. 개인적으로 코로나 시국이 계속되며 애니 업계의 (퀄리티) 침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과는 반대로 몇몇 작품은 시대에 걸맞는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 중에는 현재 방영중인 아케비의 세일러복이 있죠.

 

그 6화를 봤습니다. 일단 요새 아케비의 시선을 느끼고 있는 키자키 에리카를 비춰주며 시작됩니다. 왜 자꾸 쳐다볼까 하다가 도서실에서 얘기를 하던 중 사실 자기의 집에 초대할려고 신경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뭔가 기쁘기도 하고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의 표정이 참.. 백합스러워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만났지만 일단 가기 전에 근처 강가에서 놀게 되는데, 옷을 벗고 바로 스쿨미즈(학교 수영복) 차림으로 헤엄을 치는 코마치. 이후엔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낚시에도 도전합니다. 이래저래 물고기도 낚고... 그러다가 이왕 젖은 몸도 씻을 겸 정식적으로 코마치의 집에 가게 됩니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집에다가 친절한 어머니. 귀여운 여동생 등등과 조우하며 속으로 기뻐하는 에리카. 식사도 대접받고 같이 목욕도 하고 잘 즐기다가 헤어집니다. 차도 태워주며 집에다 바래다주기까지. 여러모로 굉장히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간략하게 평해보자면, 이번 1분기 작품 중에서 작화가 제일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채색이라던지 질감?이라던지.. 캐릭터 디자인도 이정도면 잘 어레인지 시켰구요.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불안정한 작화로 평이 좋지 않은 동 분기의 몇몇 작품과 비교가 됩니다. 만들거면 이렇게 만들어야죠. 

 

그럼 다음 에피소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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