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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월 첫 째주도 끝나가는 상황에서, 1분기 애니들을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주 챙겨보는 애니 중 아케비의 세일러복 5화를 봤습니다. 사실 원작부터가 내용은 딱히 없고 정말 일상 그 자체만 다뤄서 과연 애니로 나오면 리뷰할 거리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애니도 약간은 그런 형식을 띄었지만, 다행히 이번 에피소드는 내러티브가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의 새로운 메인 인물은 오오쿠마 미노루입니다. 시작 장면이나 초반부를 보면 동물 관찰에 관심이 많은 듯한데, 교내에 나타난 뱀을 보고도 손쉽게 건드리는 모습을 아케비가 보고 말을 겁니다. 그렇게 친해진 둘은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얘길하다 미노루의 관찰을 응용해서 반 친구들을 지켜보고 일지를 작성하기로 합니다.

 

처음엔 히라이와 호타루가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을려는 걸 지켜보는데 키가 엄청 작다보니 쉽게 꺼내질 못하는데 보다못한 아케비가 도와줍니다. 물론 관찰의 의의는 사라져서 바로 다음 목표로 이동. 이후엔 백합스러운 분위기를 뽐내지만 알고보니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광경을 목격하다 들키고 이후엔 반 애들 몰래 샌드위치를 먹을려다가 그걸 몰래 보는 모습도 들키고 맙니다.

 

그래도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리고 평온하게 지내던 와중 마지막으로 토게구치 아유미와의 접점이 생깁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늘 아케비를 주시하는 시선을 느낀 것인데 알고보니 그녀는 아케비를 동경하면서도 은근 질투하는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은연중에 자신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그러다 그런 광경을 들키게 되고 안절부절하고 있을때 아케비 특유의 친밀성으로 잘 지내기로 합니다.

 

이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작중 아케비는 그냥 여신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같은 반 애들도 홀리는 미모와 행동, 그리고 가장 눈에 띄이는 존재인 것도 그렇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제목이 아케비의 세일러복이겠죠. 이번 에피소드도 전반적으로 좋은 작화와 연출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그럼 다음엔 6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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