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화제작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의 1화를 봤습니다.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이며, 국내에서는 검열 논란으로 인해 인지도가 올라가 버린 케이스... 지만 작품 자체로 좋은 애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고죠 와카나의 과거 회상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어렸을 적 우연히 본 히나마츠리 인형을 보고 인형을 만드는 것에 푹 빠지게 된 그는 현재엔 인형 장인인 할아버지의 제자가 되어 수련을 하고 있는데, 남들에게는 이런 사실을 밝히기 꺼려합니다. 과거에 기분 나쁘다며 매도를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인형 만들기 외에는 다른 것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소심한 면이 있다보니 아싸로 지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같은 반의 인싸 갸루 키타가와 마린과 말을 섞게 됩니다. 팔에 묻은 인형 제조의 흔적 때문이였는데 둘의 상반되는 입지 그리고 제조를 꺼려하는 그의 속마음때문에 그냥 넘어가게 되지만...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고 청소 당번인 마린과 다시 마주치게 되고 이후엔 빈 교사에서 미싱을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처음엔 트라우마가 떠올리며 거절되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그녀는 그런 것에 흥미가 많은, 코스프레를 즐겨하는 사람이였다는 걸 알게 되고 급기야 옷까지 새로 만들어주기로 하는데...
여기까지가 1화의 내용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굉장히 예뻐서 좋았습니다. 순정만화 그림체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여주인공이 너무 미형이라 취향을 저격했다고 해야 될까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훈훈한 편이고요. 어쨌든 뭔가 끌리는 점들이 있어서 계속 볼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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