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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해도 밝았고 이제는 1분기 애니들을 만나야 할 생각이라 뭘 볼까 고르기로 했다. 일단 종말의 하렘. 엄청 좋아하는 작품이라 애니화를 학수고대해왔었다. 원래 작년 방영 예정이였는데 급하게 연기되서 이제서야 방영이 확정되었다. 근데 이미 방영된 1화 퀄리티가 기대보단 별로라 좀 흥이 식긴 했다.. 물론 리뷰는 할거지만.

 

그리고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2기 약칭 프리코네 2기도 한다던데 원작 게임을 한때 했던 적이 있어서 언제 한 번 1기 정주행부터 먼저 하고 챙겨볼 예정. 아케비의 세일러복도 한다길래 기대중이다. 근데 원작의 미친듯한 섬세함 퀄리티를 살려내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1화 선행컷은 나름 괜찮길래 안심했다.

 

그리고 뭔가 설정이 흥미로운 괴인 개발부 쿠로이츠씨도 볼 예정이다. 악의 조직의 괴인개발부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일상을 다룬 코미디물이라 하길래 뭔가 관심이 생겼다. 이런 신선한 코미디 장르물을 가장 좋아해서 무조건 시청하는 편이라서... 흔하게 넘쳐나는 이세계물은 왠만하면 패스하므로 거를 생각이고.

 

귀멸이나 진격거 등 인기작들도 많이 방영하긴 하는데 나는 그런 히트작을 바로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일단 보류했다. 귀멸도 무한열차 개봉할 즈음에 1기를 본 거라... 근데 전체적으로 1분기는 라인업이 그렇게 땡기는 편은 아니고 2분기가 볼 게 많아 보였다. 특히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편입니다. 이거는 무조건 볼 생각이였는데..

 

 

 

 

공식 포스터보고 충격먹었다. 어떻게 이런 그림체를 사용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무슨 90년대~00년대 중반 것도 아니고 대체 뭐지 싶더라. 여성향 게임 세계가 배경이라 이렇게 했나 싶어도 여성향 작품쪽에서도 안 먹힐 그림체 같아서 어이가 없었다. 원작 일러스트랑 너무 비교되는 것이 아닌가.

 

 

원작 표지

 

 

너무 차이나지 않나? 물론 pv로 보니 나름 괜찮아보..이긴 한데 그래도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감독 두 명 중에 한 명은 평이 별로 좋지 못하고 한 명은 아예 신인이라서 참 기대를 하기 힘들더라. 이래서 라노벨이든 만화든 애니 제작사/스태프를 잘 만나야되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방영 전이라 설레발일 수도 있는데 뭔가 불안하다...

 

어쨌든 올해도 열심히 해당 분기 애니들 중에 볼 만한 거 있으면 챙겨보고 리뷰할 예정이니 잘 부탁드린다. 작년보다 한층 더 보기 쉽고 재밌는 리뷰를 쓸려고 노력할테니 좋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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