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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12화, 1기 마지막화를 봤습니다. 이로서 모든 분량을 다 본 것인데, 저는 처음에 2쿨인 줄 알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이쯤에서 끝내는게 적당한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일주일 전? 쯤에 방영된 것인데 이제서야 봤네요.

 

저번 화에 이어 메이드 카페 이야기가 계속되며 시작됩니다. 나지미는 걷기만 해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코미를 이용해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익을 취하는데, 정말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돈방석(?)에 앉지만 결국 교사에 의해 제지당합니다.

 

어쨌든 그 다음에도 밴드 공연, 귀신의 집 등등 다양한 테마를 즐기던 와중, 밖이 시끌시끌해서 확인해보니 일본 예능에서 나오는 장면인 '옥상 위에서 고백' 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사랑을 전교생 앞에서 고백하지만 바로 차이는 재밌는 장면을 보게 되고.. 메이드 카페의 손님 유치를 위해 코미 일행도 가게 됩니다.

 

그 와중에 야마이 렌도 시도하는데 바로 코미한테 고백을 하지만 코미는 무서워서 대답을 못하고.. 본인 차례가 되어도 제대로 말을 못했지만 청중들이 알아서 '고양이 메이드' 라고 인식해서 결국 진짜로 고양이 귀- 네코미미를 합니다. 이후 무도회가 열리는데 여장한 타다노와 갑자기 낀 나지미와의 3인 댄스 장면은 무척 귀여웠습니다.

 

 

 

 

최종적으로 문화제 최고의 반에도 뽑히지만 나지미의 부정행위로 취소되고... 아쉽게도 그렇게 됐지만 뒷풀이를 하게 됩니다. 주역으로 나왔던 인물들끼리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딱 자기에 맞는 노래들을 부르고... 코미도 곡 예약(본작 오프닝) 을 해서 부르지만 결국 입을 떼지 못합니다.

 

타다노도 노래를 부르지만 아무도 집중 안하는 상태에서 코미만이 진지하게 응원해주자 신나서 열심히 부릅니다. 그렇게 다들 재밌게 시간을 보내면서 마무리됩니다. 막간에 후일담으로 내년 4월에 2기 제작 예정을 발표하는 걸로 봐서 차기작은 바로 나오는 듯합니다.

 

시리즈 총평을 간략히 해보자면, 원작을 먼저 본 입장에서 굉장히 각색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작을 안 본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납득할만 한 구성. 그리고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텔링도 잘 살렸구요. 일단 많은 캐릭터들의 개성과 출연 분량도 적절했고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원작을 초월한 애니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코믹 학원 일상물(러브코미디?) 장르에서 최고의 연출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굉장히 세련된 연출에 원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재현, 영상미와 작화도 좋은 편이구요. 저는 본작을 올해 최고의 애니 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바로 2기가 나오니 그때도 정주행해야겠습니다. 언젠가 그때 코미 양 2기 리뷰로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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