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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때마다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스쿨데이즈입니다. 물론 달달하기만 한 작품이 아니라 참 치명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작품인데, 이것때문에 오히려 밈이 되버려서 지금까지도 화자되는 것이죠.

 

원래 원작은 미소녀 게임이였습니다. 매력적인 히로인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일단 막장 드라마같은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모은 인기작이였죠. 근데 애니판은 한술 더 떠서 원작을 초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게 됩니다. 2007년에 나왔는데도 아직까지 화자될 정도니 엄청 임팩트를 남긴 겁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매일 등굣길에 마주치는 코토노하를 짝사랑하는 마코토가 주인공인데 옆자리의 세카이가 둘의 관계를 밀어줘서 정식으로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마코토의 적극적인 스킨쉽을 부담스러워하던 코토노하를 알게 된 세카이가 자신을 대상으로 그런 걸 연습하라고 하고, 결국 관계가 진전되게 됩니다.

 

결국 세카이와 마코토도 가까운 관계가 되는데 그걸 코토노하가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삼각관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래도 초반부는 러브코미디 스러운 풋풋한 분위기가 나지만 계속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거의 싸이코 스릴러로 장르가 변경되서 그 괴리가 대단합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의 연속, 그렇게 깊은 임팩트를 남기며 미소녀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 치고는 준수한 BD 판매량을 거뒀고 이후에도 꾸준히 블루레이 등이 발매되는 등 정말 자극적인 걸로 화제를 일으키고 싶다면 화끈하게(?) 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물론 작품 내적으로도 '남자는 아랫도리 관리를 잘 해야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주는 작품이니, 혹시나 궁금증이 생기신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침 오늘 크리스마스니까 명심하십쇼...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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