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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10화를 봤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전반적으로 운동회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규칙은 각 종목마다 포인트를 벌어서 합산된 결과가 가장 높은 반이 우승하는 것이였는데 여기서 코미 양이 속한 1학년 1반은 코미 양을 위해서 우승하고 싶은 열망을 불태웁니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네츠코 치카가 등장하는데 머리도 불꽃 모양이고 키도 크고 딱 봐도 운동계 여학생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말할때마다 온도를 말하면서 뜨겁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뭔가 코미 양과의 경쟁 구도를 구축하는데, 쿨해보인다고 약간 저평가하는 느낌이 있었죠.

 

일단 여러 종목을 하게 되는데 줄다리기는 코미 곁에 있는게 너무 황홀한 나머지 몇 명의 힘이 풀려서 지고 전교생 대상 의자 빼앗기는 코미 양 주위에서 너무 몰려서 진행이 안되는 등 세계관에서 절대적인 존재(?)인 코미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그 와중에 장애물 달리기에서 맨날 지령의 대상이 되는 타다노는 덤.

 

그래도 타다노도 운동을 잘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코미의 응원버프로 순위를 몇 단계 올리는 등 남주다운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카와 코미의 달리기 대결이 펼쳐지는데 중간에 넘어지는 코미지만 모두의 응원을 받고 다시 일어서 최종 2등을 달성합니다. 치카는 코미를 인정해주기도 하고 뜨거운 반의 우정에 감동의 눈물까지 흘립니다..

 

 

 

 

이후엔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간다던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에피소드가 지나가고, 또 새로운 캐릭터 오네미네 네네가 등장합니다. 이름에서 나오듯이 털털한 누님같은 캐릭터인데 업무로 힘들어 하는 타다노를 도와주고 같이 티격태격대며 친밀감을 유지합니다.

 

근데 그것에 대해 은근히 질투를 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코미. 근데 커뮤증때문에 본인이 대놓고는 말을 못하고 끙끙대면서 몰래 둘을 감시합니다. 그러던 중 둘의 대화 주제 중 코미에 대한 생각을 주고 받게 되는데 네네는 코미가 차갑게 보인다고 하고 타다노는 확실하게 아니라고 하며 선입견을 교정시킵니다. 그러다가 몰래 지켜보고 있던 코미는 바로 도망치는데...

 

이후에 평소처럼 둘이서 일을 하다가 코미는 참지 못하고 자기도 돕겠다고 합니다. 그런 코미의 마음을 알아챈 그녀는 바로 일이 있다며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이후에 귓속말로 둘을 응원하고 있다며 코미- 타다노의 관계를 아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뭔가 성격 좋아보이는 캐릭터라 호감이였습니다.

 

이후 뽑기에서 뽑은 곰돌이 굿즈를 서로 교환하고 집에서 혼자 기쁨에 빠진 코미를 엄마가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마무리됩니다. 요번 에피소드들도 굉장히 특색있으면서도 묘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클리셰를 포함시킨다긴 보다는 좀 더 변주를 한 느낌? 그런 것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 에피소드때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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