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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9화를 봤습니다. 이번 화는 애니 시리즈의 총감독이자 실력이 뛰어난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담당을 맡아 뭔가 기대가 됐었는데 꽤 괜찮은 에피소드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새로운 학기, 모두 코미를 다시 봐서 기뻐하는 군중들 속에서 혼자 긴장한 전학생 이나카 노코코를 비춰주며 시작됩니다. 시골에서 와서 그런지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하는데 교내의 여신 코미가 우연히 패스트푸드 체인점 서브웨이에 가게 되는 것을 보고 '도시 여자는 어떻게 하는지 보자' 싶어서 몰래 미행합니다.

 

나지미의 부탁이기도 하고 커뮤증 극복을 위해 와봤지만 정작 말을 쉽게 못 꺼내는 코미. 그럼에도 행동과 제스쳐 하나하나가 절대적 영역(?)에 있어서 그런지 무난하게 주문을 '당합'니다. 물론 나지미가 원한 건 아니였지만... 어쨌든 이나카도 주문에는 성공합니다.

 

그 뒤에는 티슈 알바 비번을 채우기 위해 온 코미를 비춰주며 시작됩니다. 싹싹한 나지미는 이리저리 돌리면서 잘하고 있지만 커뮤증은 코미는 한 마디도 못해서 쭈뼛쭈뼛. 그렇지만 티슈가 엄청 필요한 지나가던 여성에게 주는데 성공하며 티슈를 완판하는데 성공합니다. 평상시에도 여신 취급받는지 줄 서면서 받아가는 장면이 백미입니다...

 

 

 

 

이후엔 중2병 나카나카 오모하루가 코미를 집에 초대하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중2병스러운 문자를 보내며 자기 집에 초대한 나카나카. 둘 다 커뮤니케이션에 어색해서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또 항상 이런 자리에 끼는 나지미와 타다노도 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그러면서 콘솔 게임 대난투 브라더스를 같이 즐깁니다.

 

그 뒤에는 우연히 같은 반 애들 모두다 뺨에 참깨? 들깨를 뭍힌 채 등교하는 꿈을 꾸고 놀라서 깨는 코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복선이였는지 실제로 등교하니 타다노의 뺨에 뭍어있는 걸 보고 경악하는데... 근데 본인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나지미와 타다노가 서로 이름으로 부르면서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자 자기도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쇼코는 굉장히 부끄러워합니다. 물론 그 말을 듣는 타다노도 덩달히 부끄러워하는데 결국 아직은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둘 사이의 관계가 친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지미의 참깨 지적도 덤이구요.

 

이번 9화도 전반적으로 재밌었습니다. 물론 작중에서의 코미 신격화라던지 좀 어처구니없는 묘사는 그렇긴 한데, 한 두번도 아니니 그냥 넘어가기로... 미소녀니까 이해는 갑니다. 어쨌든 다음 화도 재밌길 빌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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