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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원 파견합니다 9화를 봤습니다. 지난 화에 이어 벌을 수행하기 위해 사막에서 물을 퍼와야되는 퀘스트를 깨고.. 있지만 말이 퀘스트지 사실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그냥 극형에 처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사막을 건너며 입에도 대기 싫던 마물 고기도 억지로 먹게 되고 수난에 빠진 일행. 하지만 살아 돌아오기 위해선 더 큰 시련을 이겨내야 했는데, 물이나 음식이 없다보니 계속 굶을 수 밖에 없고 일주일 이상 그런 환경에 처하니 서서히 미쳐갑니다.

 

물론 그 와중에 성욕은 채우고 싶은지 악행 포인트를 벌어 물자를 산다는 핑계로 이런저런 짓들을 할려고 하는 주인공. 여성진들도 처음엔 경악하지만 그 뒤엔 아무 생각이 없어져 무덤덤해집니다.

 

 

 

 

특히 스노우와 가장 티격태격하지만 속으로는 전투원 6호를 나름 좋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갭이 참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로제와도 실랑이를 벌이지만 어느새 1 vs 1 싸움 대결이 되버려서 곤경에 처합니다. 다행히 이기긴 했는지 (악행 포인트를 이용한것 같이) 좀 더 말끔해진 모습으로 다른 일행들을 데리고 복귀합니다.

 

앨리스는 어차피 로봇이라 데미지가 적어서 시종일관 침착함을 유지했었고... 어쨌든 살아돌아온 주인공 일행에게 공주는 또다른 임무를 내립니다. 바로 마왕군 간부 하이네와 러셀이 고대 병기를 찾는 것을 저지하는 것. 앨리스는 한 술 더떠서 우리가 그걸 차지하자고 권유하며 마무리됩니다.

 

솔직히 본편보다 다음 화 예고가 더 흥미로웠습니다. 10화에서 드디어 비밀결사 키사라기의 간부들이 제대로 본편에서 활약할 것 같던데..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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