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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원 파견합니다 8화를 봤습니다. 이제 이것도 후반부로 접어드네요. 애초에 요번 2분기도 좀 있으면 끝나는데, 뭔가 좀 아쉬우면서도 괜찮은 느낌입니다. 저번 분기보다는 좀 더 재밌는 작품들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어쨌든, 전반적인 줄거리를 설명해보자면.. 마왕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산 넘어 산인 상황. 주요 물자를 공급하는 이웃 나라에 주인공 일행이 사신으로 파견됩니다. 목표는 다시 물자 공급을 하게 유도하는 것이였는데 말이죠.

 

연회장에 오게 된 일행. 하지만 외교 공작을 해야되는 본분을 잊고 남자들을 꼬시는 그림. 뷔페에서 고기 먹는데만 열중하는 로제.  주요 포섭 대상인 제1왕자 엥겔에게 미인계를 쓸려고 하는 스노우 등등 총체적으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잠시 자리를 빠져나와 건물 안에 숨겨진 비밀스런 기구를 찾게 되는데 마침 그걸 노리고 있던 마왕군 간부 러셀과 하이네와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하이네를 제압한 뒤 인질처럼 부리며 협박을 하는 전투원 6호의 모습은 참 악당같은 모습이였습니다. 누가 마족인지 모를 지경.

 

 

 

 

 

일단 어찌어찌해서 다시 돌아오니 왕자를 두고 자신의 목적을 취하기 위해 온 몸으로 유혹하는 스노우와 하이네. 속으로 마음에 들어하며 주인공을 향해 승자의 웃음을 짓는 왕자였습니다. 그 모습에 질투와 분노를 느낀 전투원 6호는 왕자의 머리 위에 자신의 성기...를 올려버리며 제대로 엿을 먹입니다.

 

분은 풀었겠지만 외교적 참사는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선전포고라는 결과를 불러일으킵니다.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어도 그냥 정색하고 차가운 표정만 내짓는 공주의 모습이 더 어이없긴 한데, 매마른 사막에서 물을 얻어오라는 사실상 불가능한 퀘스트를 의뢰한 거 보면 시련을 줄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아직 원작 기준으로 1~2권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1쿨이라 그런가 여기까지만 진행할 것 같네요. 더 진행해도 어색할 것 같아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게 초반부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꽤나 재밌게 각색이 되서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여전히 작화나 캐릭터의 어른스러운 매력도 나름 잘 뽑혀지고 있구요.

 

솔직히 이 에피소드 전까지는 은근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요번 8화에서 간만에 꿀잼이란 걸 느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다음에 나올 9화도 재밌길 빌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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