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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판타즘의 페그오 버전이라 볼 수 있는 <페이트 그랜드 카니발> 1화가 어제 공개됐었습니다. 한 몇 달 전에 1화 영령한계대제 올림피아 부분은 이미 선공개가 됐었는데, 그거에 관해선 나중에 시리즈 종합 리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대충 내용을 소개해보자면 모종의 이유로 돈이 필요해진 잔느 얼터가 밤의 특이점 카부키쵸의 술집에서 일하게 됩니다. 거기서 근무하는 다른 서번트 엘레나 메이브 타마모노마에 등과 함께 술접대는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것을 눈으로 익히게 됩니다. 일단 상대도 오리온 콜럼버스 길가메시 등등 남성 서번트라 익숙함을 느끼지만요..

 

물론 욱하는 성격때문에 제대로 될리가 없었고 폭력을 멈추고 그녀들만의 처세술로 지갑을 열게 만드는 것에 복잡미묘한 기분을 느낍니다. 가게의 최고 에이스 세이버 릴리와의 대비도 신경이 쓰이고요. 마음 다잡고 제대로 해볼려고 하니 질드레가 손님으로 방문해서 이래저래 악담을 퍼붓습니다.

 

결국 열받아서 가게를 날려버립니다. 가게 측에서 어서 여기에서 나가라고 퇴직금까지 주며 보내버립니다만 이걸로 인해 목표를 완수했습니다. 사실 자신들의 동생(인 설정?)들 잭 더 리퍼 산타 릴리 등등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함이였던게 밝혀지고, 그걸 옆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잔느의 모습이 조명되며 끝이 납니다.

 

적당히 킬링타임할 정도의 재미는 있었지만 보면서 설정이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해당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오타쿠들에게는 좀 불편한 소재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 어차피 공식 스토리를 따르는 작품도 아니고 개그 패러디물이니 상관 없나 싶기도 하고. 현지에도 별 말은 없는 거 보니 괜한 생각을 한 것 같네요.  뭐 어찌 됐든 다음 3화도 재미있게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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