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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도 어느새 4화까지 방영됐습니다. 피곤함을 참으며 새벽에 하는 현지 생중계를 보는 건 참 재밌는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을 보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순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처음 에피소드는 급수대에서 손을 씻는 나가토로와 선배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거품을 내며 손을 뽀득뽀득 씻는데 장난기가 발동한 나가토로가 일부러 상하로 흔들며 야한 분위기를 내버립니다.

 

그걸 의식한 선배를 더욱 놀리고 싶어 서로 손을 잡고 똑같은 짓을 반복합니다. 결국 부끄러운 선배는 도망을 가버리고 맙니다. 그나저나 1화부터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 것인데 원작에는 화창한 오후 날씨가 주로 나오지만 애니판에선 석양이 지고 있는 저녁 시간대의 연출을 많이 하더군요. 이 에피소드도 그렇구요..

 

뭐 어쨌든 그 다음 에피소드는 가모짱과 욧시가 등장하는데, 선배를 놀리면서 가슴에 관한 이야기를 유도합니다. 그러다가 자기 거를 한 번 만져보라고 하면서 유혹을 합니다. 결국 수줍어하면서도 만지고 말지만 사실은 옷 안에 빵을 넣은 상태였던 걸 알게 됩니다.

 

 

 

 

그 사이 나가토로가 등장해 친구들을 몰아내고 이번엔 자기가 옷 안에 직접 빵 2개를 넣고 어떤 것인지 맞춰보라고 합니다.  당연히 부끄러워하면서도 피하지 않는 선배는 왼쪽 가슴을 만지는데, 사실은 어쩌다가 빵이 밖으로 빠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나가토로의 가슴을 만져버린 것이였죠. 짧은 신음을 내며 홍조를 띄우며 정신이 혼미해진 나가토로의 모습은 흥미진진했습니다. 그 뒤엔 그림 모델에 관한 에피소드였는데, 역시 풍경이나 사물만을 그리는 선배에게 자기를 그려달라하는 나가토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 홀려서 결국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지 못한 선배. 하지만 잠깐 잠이 든 나가토로의 모습만은 최대한의 퀄리티로 그려버린 걸 보고 얘네 이미 소중한 관계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4화는 야하고 수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딱히 노출은 없었지만 에로한 전개의 일변도라 나름 괜찮았는데, 그래도 원작에 있는 상징적인 장면은 뺀 것은 좀 아쉬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충실한 연출이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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