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원 파견합니다> 5화를 봤습니다. 지난 화에 이어 스파이인 것이 밝혀진 전투원 6호와 앨리스는 부대에서 짤려버린 것을 알려주는 스노우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덧니 참모가 대신 그녀를 기사단장에 복직시켜주며 거래가 성립했죠.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뭔가 씁쓸한 기분을 느끼는 스노우. 그 와중에 추방당한 주인공 일행은 외곽의 숙소에서 지내며 거사를 완료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왕군의 공격이 예정되있다는 걸 알기에 곤란에 빠집니다.
결국 일단 마왕군부터 쓸어버리고 일을 진행하기로 합의합니다. 그 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자세히 말하자면 능력을 쓰는데 필요한 '악행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다시 마을로 향합니다.
근데 모으기 위해 하는 짓이 참 변태같은데, 바로 바지 지퍼를 내리고 길 가는 여성들한테 보여주는 행위를 하기 시작한 것이였습니다. 당연히 피해자가 속출하고 이후에 도시 전역에 소문이 쫙 펴집니다.
결국 그 사실이 스노우에게도 알려지게 되고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이리저리 투닥투닥하다 결국 화해하고 다시 부대에 복귀하게 됩니다. 틱틱거리지만 순순히 다시 받아주는 스노우. 아무리 봐도 이미 소중한 동료로 인정한 사이가 된 듯합니다.
하지만 도시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용사가 갑자기 자취를 감췄고 마왕군 간부들이 수많은 군대를 이끌고 오는 것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왕가는 자포자기 상태. 그래도 왕국의 군대도 결의를 다지며 진군을 시작합니다.
간부 중에선 화염의 하이네도 있었는데, 전에 그라비아 사진을 찍힌 굴욕에 대한 설욕, 뺴앗긴 마도석을 되찾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이 어떤 활약을 할지는.. 다음 화를 보면 알 수 있겠죠.
이번 4화도 안정적인 작화, 좋은 기승전결, 몰입되는 심리 묘사가 조화를 이뤘습니다. 막나가는 주인공도 인상적이였구요. 확실히 메인 캐릭터 모두가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6화가 기다려지는 그런 마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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