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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고교생의 일상>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2012년 1분기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습니다.  줄거리의 요약은 공식 사이트의 소개말로 대체하겠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부활동도, 달콤하고 안타까운 기분이 드는 연애 이야기도 전혀 없는, 리얼한 남자 고교생의 일상을 격주마다 보내드립니다!

머리 속으로는 항상 인기있고 싶다! 여친 만들고 싶다! 야한 짓 해보고 싶다! 그런 생각뿐인 남자 고교생들의 생태를 통째로 보내드리는 만화입니다!

 

학원 일상물이지만 2010년대의 트렌드인 모에물, 미소녀만 우루루 나오는 거랑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고생들의 바보같지만 유쾌하고 뜨거운 우정(?)이 살아있습니다. 일부분을 제외하고 학창시절 남고 출신이라면 공감할만한 그런 내용이 많습니다.

여자 타령, 게임 얘기, 공부보단 더 놀고싶은 마음 등등.. 보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물론 다시 돌아갈 생각은, 야자때문에 추호도 없습니다.)

 

여학생 캐릭터들도 나오긴 하지만, 거의 망가져서 나옵니다. 여고생스러운 이야기도 몇 번 나오긴 하지만 사실상 개그 전담 조연들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건담이나 드래곤 퀘스트 관련 네타가 주입니다. 저는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갔지만요. 

 

초반부는 빵빵 터집니다만 중후반부는 솔직히 그렇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뭔가 밋밋한 느낌이에요. 그래도 마지막화 엔딩은청춘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은근 남고생의 로망을 자극하는 느낌이라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쨌든 코믹 애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근 나온 것중에 이거보다 더 재밌는 개그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중 가장 재밌기도 하고 가장 유명한 장면

 

 

 

ps. 2012년 방영 당시에도 재밌게 봤고 고등학교 시절 일본어 방과후 학교 시간에 서로 웃고 떠들며 봤던 경험때문에 좋은 추억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 부분은 확실히 그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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