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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시의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9권을 봤습니다. 현재 애니로도 방영중인데, 과연 분량을 어디까지 다룰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어쨌든 본편에서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을 소개해보자면...

 

처음엔 요새 유행이라면서 서로 손을 잡다가 친구들한테 들켜서 '손에 손잡고'처럼 다 함께 손을 잡으며 다니게 됩니다. 놀리는 건 덤으로요. 이런것만 봐도 이미 주변인들은 커플 취급을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죠.

 

그 다음엔 저번 8권의 내용이 이어지는 듯한 병문안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번엔 나가토로가 아픈게 아닌 선배가 옮은 듯한 상황이였습니다. 걱정되지만 대놓고 티는 내지 않는 나가토로. 결국 선배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곁에서 간호도 해주고 물수건으로 이마도 덮어주고 자기를 도와주니까 고맙다면서 이름으로 부르는 선배. 마치 기습당한 것처럼 굳은 나가토로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아마 두근거린 것이겠죠..

 

 

 

 

다음 날 그때의 기억이 나냐 물어보지만 럽코물 남주답게 중요한건 떠올리지 못하자 바로 발차기가 작렬합니다. 어쨌든 굉장히 풋풋한 에피소드였습니다. 

 

후반부에는 크리스마스 기념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종업식을 맞아 남친 있는 쪽/ 남친 없는 쪽으로 갈려서 놀기로 하는 나가토로 친구들. 나가토로도 남친 있는 쪽 아니냐고 하자 당황하면서 부정합니다.

 

사실 둘 다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놨지만 뭔가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결국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단 둘이 따로 움직입니다. 친구들도 이미 눈치챈 상태라 그냥 보내줍니다.

 

과연 무슨 선물을 준비했길래 그렇게 된 것인지는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훈훈하고 좋은 이야기들이였고 러브 코미디에 걸맞는 에피소드들이였습니다. 빨리 10권이 나오길 기다리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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