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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7권을 봤습니다. 수위때문에 짤랐지만 굉장히 대담한 풍경을 자랑하는 나가토로의 모습이 표지에 있었습니다. 내용도 기대하면서 천천히 책장을 넘겼습니다.

 

첫 에피소드부터 나가토로와 선배의 괴롭힘을 빙자한 꽁냥거림이 대놓고 묘사되는데, 아는 사이일떄 과연 어떻게 첫 인사를 해야되는지 어색함을 없애는 것에 대한 둘의 대화가 주를 이뤘습니다.

 

친밀하게 하고 싶지만 성격상 그러지 못하는 선배에게 자기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은근 유도하는 나가토로. 마음먹고 인싸처럼 할려고 하자 바로 놀려먹지만 사실 기분은 좋은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저도 실생활에서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 있거든요. 그냥 못 본 척하고 지나갈까? 간단한 인사 정도는 괜찮지 않나..라는 찰나의 순간에 머리를 굴렸지만 결국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이제는 그런 쓸데없는(?) 고민은 하지 않습니다만..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같이 동물원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이였습니다. 부장이 준 티켓으로 단둘이 가는데, 동물들을 구경하며 진지한 데이트는 아닌 척 하지만 둘 다 신경쓰는 모습이 미소를 지어냈습니다. 그러던 와중 선배의 그림을 비웃는 낯선 커플에게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는 나가토로의 늠름한 모습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다 보고 나니 빨리 공식적인 커플이 되는 전개가 나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러면 바로 완결될테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그건 그렇고 며칠 뒤면 애니판도 방영할텐데 어떤 작화, 어떤 연출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1화가 방영될떄 바로 본방사수를 하고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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