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하렘> 리뷰를 오랜만에 해볼까 합니다. 3권에서의 자극적인 내용보다는 덜하지만 수위는 여전하며 스토리의 진행, 떡밥 등장도 좀 더 진전을 이루기에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온천으로 간 레이토 일행의 에피소드가 처음에 펼쳐집니다. 그를 싫어하는 카타기리 레아도 감시 명목으로 같이 따라왔는데, 싫어하면서 몸은 담급니다... 잠시 목욕을 즐긴 후 사우나에 들리는데 어떤 여성과 마주하게 됩니다. 금발 백인 여성이 벌거벗고 갑자기 게임을 시작하자고 하니 당황한 주인공.
어찌어찌 일행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데 성공하는데 이 인물이 심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연출이 슬쩍 나옵니다. 과연 정체는? 그리고 바이러스의 비밀을 알고 있을만한 중년 여성을 찿아가게 되는데, 처음에는 문전박대를 하지만 메이팅(생식 행위)를 거절하고 여친을 위해 순결을 지키는 레이토의 모습에 자기 남편을 겹쳐보는 그녀.
결국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기로 마음 먹지만, 누군가의 소행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집니다. 그녀는 반UW 조직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였고 타치바나 에리사와도 아는 사이였죠. 그래서 에리사도 레이토의 현재 상황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부러운 인물인 도이 관련 에피소드도 중후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학원의 하렘킹(?)인 자신과 함께 지내고 싶어서 줄을 선 여자들을 보며 기쁘기도 하지만 여전히 부담감도 느끼고 있는데. 과거 자신과 비슷한 처지- 학교폭력을 당했던 히이라기 슌카와는 동질감,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먼저 깊은 관계에 빠집니다.
당연히 그걸 보는 다른 여자들은 질투에 빠지고, 서로 자기가 더 어울린다며 다투는 와중에 토도 아키라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저번에 난 상처 얘기를 꺼내자 사죄의 의미로 바로 웃통을 깝니다....
다음 날에 또 마주쳐서 전에 있었던 일에 사과하는데, 그럴꺼면 같이 어디 가자고 말하는 아키라. 창고 안에 들어오니 갑자기 돌변해 도이를 덮칩니다. 그 뒤에는 만화 장르에 걸맞는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직접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토도 아키라 이 캐릭터 정말 마음에 듭니다. 괜히 인기투표 1위가 아니에요. 빨리 애니화가 되서 움직이는 걸 보고 싶네요.
그리고 확실히 3권까지는 남성의 로망을 자극하는 초반부에 가까웠다면 이번 4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의 서사가 시작되는 걸 알리는 것 같습니다. 떡밥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주인공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머리를 굴리고 있고..
어쨌든 이번 4권도 흥미진진한 내용, 매력적인 캐릭터, 이벤트가 돋보였습니다. (언제일진 모르겠지만) 다음 권 리뷰로 찿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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