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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5권을 읽었다. 이번 5권에서는 우자키의 아버지가 새로 등장하며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물론 처음부터 등장했던 건 아니고, 평소의 우자키 양처럼 선배와 꽁냥대는 에피소드들 이후에 출연했다.

선배와 계속 찰싹 붙어다니며 그를 좋아한다는 티를 내지만(선배가 자길 좋아한다며 은근히 놀리면서도) 정작 사쿠라이와 더 가까워져도 될지 자기랑 진짜로 어울리는지 고민하고 있다. 그걸 보는 주위 사람들은 굉장히 아쉬어하지만 딱히 티는 내지 않는다. 둘만의 관계이니...

 

그 다음 에피소드에선 우자키의 집에서 함께 크리켓을 만드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같이 만들면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우자키의 질문때문에 어색한 공기가 흐르게 된다.

바로 우자키의 어머니에게 사쿠라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 것 때문인데, 우자키 츠키는 사쿠라이가 육체적으로 딸과 본인을 노린다고(?) 오해 중이기 때문에 더더욱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거기다 사쿠라이도 이름 좀 알려달려고 말하면서 오해를 더욱 가속시킨다.

 


물론 사쿠라이는 호칭의 애매함- 우자키와 친하니 아줌마라 부르긴 그렇고 도대체 뭘로 불러야 되나 고민을 해서 물어본 것이였지만, 우자키 엄마는 그런 마음을 모르기에 벌어진 촌극이였다. 

그렇게 삼자간의 오해가 계속 겹겹이 쌓이고 있을때 우자키의 아버지가 등장하게 된다.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그는 건장한 체격과 나이에 비해 젊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

 

 처음엔 서로가 아버지, 우자키가 좋아하는 선배인지 몰랐지만 정체를 알게 되면서 사쿠라이- 우자키 가족간에 미묘한 심리전(?) 내지 유사 상견례같은 분위기가 생성된다. 이것저것 서로 물어보면서 오해가 더더욱 커지는데, 과연 이런 플래그 덩어리를 어떻게 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다음 권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어쩄든 TV 애니메이션판이 성공적으로 방영된 이후 작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된 걸 느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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