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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스바로 유명한 아카츠키 나츠메의 라이트 노벨 <전투원, 파견합니다>입니다. 일러스트는 카카오 랜턴이 맡았고 올해 2분기에 애니화가 예정되있습니다. 원래 코노스바보다 먼저 연재한 작품이였는데 서적화 과정에서 밀리면서 좀 더 나중에 나오게 됐죠. 

 

가볍게 소개하자면 SF와 이세계 판타지 요소를 섞은 모험극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미래적 세계관의 지구, 그리고 일본에서 악의 조직인 '키사라기'의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공 '전투원 6호'와 자체 제작된 안드로이드 로봇 '앨리스'가 다른 세계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파견된 뒤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텔레포트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겨우 낯선 나라로 온 주인공 일행을 맞이한 건 윗 표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여기사 '스노우' 였습니다. 근위기사단 대장인 그녀는 강력한 몬스터들을 뚫은 외부인을 잠깐 의심했지만 이내 나라에 정식적으로 입국을 허용시켜줍니다.

 

그러면서 배경이 되는 왕국, 그레이스 왕국에 대한 긴 소개가 스토리 전개와 함께 어우러지며 펼쳐집니다. 마왕군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늙은 왕 대신 공주 '티리스'가 실세라는 것 등등... 원래는 스파이처럼 정보 조사만 대충 하고 빠져나올 생각이였지만 일행의 무력과 지력을 높게 산 공주가 특별한 부대를 창설시키며 여길 지켜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결국 얼떨결에 6호는 대장이 되버렸고 스노우는 직책에서 강등되며 새로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대원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강력한 점이 있지만 하나같이 나사빠진 인물들밖에 없었지만 결국 그대로 채용하게 됩니다.

 

먹은 것을 소화해 그대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키메라 소녀 '로제' , 사신을 숭상하는 레지나스교를 섬기며 저주 마법을 쓸 수 있는 '그림'. 이렇게 보면 엄청 세보이지만 허구한날 식욕과 호전성에 굶주려있거나, 남자를 엄청 밝히지만 정작 커플은 싫어하고 기력이 자주 떨어져 그로기 상태가 디폴트여서 도움이 되지 않는게 문제였습니다.

 

과연 마왕군의 간부 사천왕 중 한 명인 '하이네'를 필두로 한 수많은 병력들을 물리칠 수 있을지, 호시탐탐 그들의 공적을 노리는 귀족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을지는 직접 내용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승전결의 마무리 부분에서 빵 터트리는 것이 굉장히 예술적입니다.

 

인물들이나 배경 내용을 보면 작가의 출세작 코노스바가 바로 연상되는데 실제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뜬금없는 전개, 개그 감각, 주인공은 몸이 튼튼하고 전투력이 뛰어난 카즈마고 스노우는 아쿠아의 탐욕과 다크니스를 합쳐놓은 느낌이 듭니다. 동료들이 도움이 전혀 안되다가 결정적일때 주인공을 필두로 한 건 해주는 것도 그렇구요.

 

참고로 서비스신이나 발언 수위는 코노스바보다 훨씬 더 높으니 읽으시면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다 보고 나니 역시 아카츠키 나츠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F와 이세계의 조합을 반반 적당히 섞으면서 굉장히 유머러스한 느낌을 주는 필력에 감탄했고 클라이맥스에서는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코노스바를 재밌게 보신 분이나 작가의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투원 파견합니다 1화 리뷰 - 잠입 시작합니다!

히트작 <코노스바>의 작가 아카츠키 나츠메의 신작 <전투원, 파견합니다>.  이번 분기 신작인 애니판 1화를 금방 다 봤습니다. 뭐랄까, 제작사가 악명이 높아서 걱정이 됐는데 의외로 퀄리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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