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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시다 하지메의 청춘 돼지 시리즈 2탄 <청춘 돼지는 소악마 후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을 읽었다. 지난 1권은 사람들이 본인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을 다뤘다면 이번엔 시간을 돌릴 수 있는 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바로 주인공과 가까운 후배인 코가 토모에였다. 현상의 원인과 관련된 그녀의 고민과 감정에 대해 유려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이였다.

 

시작 부분부터 하루가 지나가지 않고 계속되는 증상을 깨닫게 된 사쿠타의 모습이 강조된다. 왜 그렇게 된 것인가 찿아보니 토모에의 고민때문이였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농구부 선배에게 고백을 받고 앞으로의 행방과 인간 관계에 대한 불안함때문에 시간을 계속 돌리고 있던 것이였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쿠타와 연인 관계로 위장하고 다니게 되는데, 친하게 지내는 그룹과도 관계를 유지하며 선배와도 일정 거리를 두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해 계속 시간을 돌리고 마는데...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는 책을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적으로 1권의 여운이 강했는지라 2권의 임팩트는 약간 부족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속 시원한 마무리로 끝나서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또 다른 하렘 멤버(?)가 생긴..것일까? 작가의 전작을 생각하면 양산형 하렘물스러운 전개는 나오진 않겠지만 또 다른 의문의 소녀가 등장하며 마지막을 장식한 걸 보면 아직 판단하긴 이를 것 같다.

그리고 읽으면서 애니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가가 나름 좋은 편에다가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생동감 넘치게 보였기 때문이다. 언젠가 애니판도 리뷰를 쓸 예정인 것을 알리면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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