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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를 읽었다. 처음부터 바니걸 복장을 입은채 학교를 돌아다니는 사쿠라지마 마이를 우연히 발견한 주인공 아즈사가와 사쿠타의 심정에 공감이 됐다.
'대체 이건 뭔가'라는 느낌. 파격적이였던 첫 만남 이후 여러번의 대화를 거쳐 왜 이러는건지 알게 되는데, 바로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증상때문이였다.
작중에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라고 설명한다. 마치 투명인간처럼. 문제는 형체를 떠나 존재까지도 흐릿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쿠타는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전직 연예인에다 미소녀인 마이에 대한 흥미도 있기에 그녀와 협력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중요하진 않고, 주요 조연들- 쿠나이 유마나 리오도 존재감을 펼치며 활약을 한다.
점점 사건이 진행되며 미스터리물스러워지면서도 약간의 씁쓸함- 인물들의 과거가 조명되며 슬픈 느낌이 들었다. 긴장감이 한계치까지 도달하는 순간, 마이를 잊지 않기 위해 고백에 가까운 외침을 부르짖는 부분에서 팡 터트려준다.
극적인 짜릿함(?)을 느끼며 내용이 마무리되는데, 바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1권이였다. 역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저자답게 필력이 좋은 편이였다. 기승전결을 제대로 구성한다고 해야될까.
어서 나머지 내용을 읽고 다음엔 2권 리뷰로 찿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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