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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표지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3권입니다. 이번엔 전반적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됬는데, 바로 우자키의 엄마인 우자키 츠키입니다. 실눈+장발에다가 몸매가 매우 뛰어나서 작중 등장인물들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저도 처음 보니 왜 그런지는 알 거 같았습니다. 오히려 우자키보다 더 매력적이였습니다(?)

 

사쿠라이는 우자키와 함께 우자키네 자택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지난 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술마시고 남사친의 집에서 잤던 걸 들켰습니다. 물론 그런 거 치고 아무 일도 없었지만 이불을 배려놔서 사과를 해야하는 입장에 처합니다. 사쿠라이는 눈치있게 사양하고 평소처럼 우자키를 대합니다. 그걸 보고 우자키의 엄마는 오히려 자기 딸과 장차 사귀는 사이가 될꺼라 예상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처음엔 사나운 눈매와 인상, 덩치를 보고 의구심이 들긴 했지만 앞서 말한 부분때문에 생각이 바뀔뻔 했으나, 사쿠라이의 시선과 말을 자기를 향해 하는 걸로 착각하고 다른 의미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몸매를 탐할려고 하는게 아닌가 걱정해서 매우 부끄러워하며 카페 점장 부녀에게 상담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부녀도 그걸 눈치채서 아니라고 단정하긴 했지만요. 

 

이후에도 계속 평소와 같은 두 사람+조연들의 일상 파트 위주로 펼쳐집니다. 게임을 같이 하다가 서로 빡쳐서 아웅다웅하기도 하고, 다같이 실내 암벽등반(클라이밍)을 하면서 자신의 근육을 은근히 과시하게 된 사쿠라이의 모습, 혼자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들킨 사쿠라이를 위로하기 위해 섹시한 코스튬 의상들을 입고 코스프레를 해주다가 분위기가 달아오른 모습 등등.. 좀 센스가 엇나가는 전개라고 해야되나 스토리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훈훈한 느낌입니다.

 

가장 백미는 서로 술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서로의 진심을 말하는 장면입니다. 사쿠라이는 진담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좋아한다는 한 마디에 우자키는 격침당합니다. 그러고는 둘다 부끄러워하다 완전히 곯아 떨어지죠.

 

요번 권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따님 어머님을 제게 주십시오' 였습니다. 솔직히 다른 내용보다 우자키 엄마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밌고 좋았습니다. 다음 권에도 계속 나와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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