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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1권을 다 읽었다. 표지나 부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요번 11권의 메인은 코멧코와 아이리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둘이 이끌어나가는 내용이 수록되있다. 

초반부는 카즈마의 방탕한(?) 일상 생활을 묘사하고 있는데, 지난 10권에서 약혼도 파혼시키고 드래곤도 잡고 외교 문제도 해결하는 등 많은 일을 도와줘서 사실상 왕가와 귀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그런지 성 안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막 나가는데, 귀족과 주량 대결을 하지 않나 왕녀를 포함한 여성진을 끼며 노는 등 굉장히 프리한 생활을 했다.

 

아이리스가 카즈마를 좋아하고 사실상 오빠 취급을 하니 왕가 사람들도 막을 수 없었는데, 결국 클레어와 레인이 카즈마를 고향 마을로 보내버린다. 그것에 격렬히 저항하지만 피할 순 없었다. 물론 사실을 안 아이리스가 열받아서 그걸 막을려고 했지만 이미 보내진 뒤였다.

 

 

 

어찌어찌해서 마을로 돌아온 카즈마는 기억 상실 포션을 마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저택에 오게 되는데, 아쿠아가 이젠 저택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선을 긋는 장면이 백미다. 아무튼 이런 실랑이가 계속 벌어지다 두 번째 파트인 코멧코의 활약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순수한 마음씨를 바탕으로 모험가들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걸 보면 역시 홍마족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유령 신자와 사람들을 꼬시는 식물 몬스터를 처리하는 에피소드도 꽤 재밌었다. 몬스터를 퇴치하는 건지 자기들 취향 공개를 하는 건지 히로인들 멘탈만 공격하는 몬스터 퇴치기는 웃음을 유발한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코너 느낌이 들었던 11권을 다 봤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다음 권을 궁금하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건 12권 리뷰에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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