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9권을 다 읽었다. 이게 정발된 시기에 애니메이션 2기가 방영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든 이번 9권의 중점은 사신 월버그에 관한 것인데, 시리즈 중간중간에 간접적으로 자주 등장한 존재였다. 그리고 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나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로 마왕군 간부인 존재로 말이다. 월버그는 마왕군을 이끌고 왕도를 위협한다.
물론 그전에 다른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일단 카즈마와 다크니스가 벌이는 변태적인 일들이 있다. 카즈마가 자신의 스킬과 연관되있는 미스릴 합금 와이어라는 물품에 다크니스는 열띤 반응을 보인다. 그걸 이용해서 속박과 화장실 참기같은 유사 SM 플레이를 하는데, 굉장히 외설스러운 모습이라 오히려 웃음을 유발한다.
이후에 잠시 메구밍과 뭔가 썸을 타는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결국 아무 일없이 끝난다. 이 작품은 하렘물같지만 하렘물스럽지 않는 내용과 묘사가 대다수라 이젠 그려러니(?)하고 넘기는 편이다. 물론 러브 코미디와 어울리는 장르는 아니라 상관없지만.
이 다음에 드디어 왕도에 도달한 사신 월버그와의 대치 부분에 도달한다. 왕도를 위협하는 존재를 막자고 메구밍이 카즈마를 설득하지만 돈도 많고 배부른 카즈마는 괜한 위험에 노출되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결국엔 카즈마는 결국 왕도를 지키러 떠난다. 그녀는 폭렬 마법을 이용해 매일매일 요새를 공격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일촉즉발의 공방전은 아쿠아가 뜻밖의 힘을 발휘하며 기세를 반전시킨다. 여신답게 만물에 통달해 있었고, 건축학적인 접근으로 효과적인 방어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거기다 카즈마가 꾸민 작전으로 오히려 마왕군이 큰 타격을 입고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다. 결국 윌버그는 카즈마 일행 앞에 모습을 나타냈고, 춈스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그리고 메구밍과 월버그의 대결이 9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는 것을 권한다.
사건이 종결된 뒤엔 왕녀 아이리스가 등장하며 10권의 떡밥을 던지며 끝이 나게 되는데, 바로 10권을 읽어서 확인해야겠다. 그럼 이번 9권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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