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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표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코노스바)의 2권도 읽었습니다. 카즈마 파티의 멤버도 다 모였고 길드에서 제대로 된 퀘스트를 받아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주로 담겨있습니다. 

 

먼저 눈의 정령을 퇴치하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쉽게 잡을 뻔 했지만 사실 동장군이라는 정령의 결정이 존재했고 그것에 의해 카즈마가 죽어버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이야기가 끝날 작품이 아니죠. 다시 카즈마의 시점으로 돌아가 자기 앞에 있는 여신을 발견합니다. 아쿠아보다 훨씬 여신다운 고고함이 느껴지는 '에리스'는 다른 세계로 보낼려고 했지만, 카즈마는 거절하고 일행에게 돌아가는 걸 선택합니다.

 

아쿠아도 부활 마법을 쓰면서 거들었고, 멋지게 귀환한 카즈마는 모두와 힘을 합쳐 정령을 격퇴합니다.

 

 

이후 파티 멤버를 트레이드하고 활동하는 에피소드에서 훗날 외전의 주인공이 될 인물인 '더스트'가 등장합니다. 서로 바뀐 파티에서 적응을 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매우 코믹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마을 속 도시전설인 서큐버스 가게 에피소드도 있는데, 말 그대로 서큐버스들이 야릇한 꿈을 꾸게 하고 그걸로 돈을 버는 장소죠. 이용자가 전부 만족하는 모습이 백미입니다.

 

그리고 이번 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를 처리하는 파트가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전생자가 버리고 간 SF물 느낌의 미래지향적인(?) 거대 요새를 처리하기 위해 온갖 사람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은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리고 엔딩 부분에 카즈마의 갑작스런 체포로 마무리되는, 낙차가 심한 전개로 끝납니다. 코노스바스러운 코믹스러운 마무리였습니다.

 

카즈마의 의리와 동료애, 판타지물다운 모험의 연속 등등이 확실히 몰입을 하게 해주는, 이 작품을 읽게 해주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다음 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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