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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신작 애니인 이세계 약국 1화를 봤습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계속 된 이세계물 범람때 왜 본작같은 설정이 이때까진 없었는지 궁금해지는데, 어쨌든 동명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애니입니다. 물론 원산지(?)는 소설가가 되자구요. 설정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천재 약학자던 주인공이 과로사 뒤 이세계로 전생해 약사로 활동한다는 전개입니다.

 

물론 이세계이다보니 판타지적인 요소도 섞여있는데 수호신의 존재, 신술이라고 일컫는 마법 등등....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약학자 집안의 어린 아이로 전생한 주인공의 이세계 약국 운영기이기 때문에 의학적, 약학적인 묘사가 주를 이뤘습니다. 처음에는 집안 소개, 대저택에서의 일상을 소소하게 묘사하며 진행되고 샤를로트 소렐이라는 메이드라던지 엘레오노르 본푸아라는 가정교사와의 행적을 다룹니다.

 

자기도 모르던 마법을 쓰게 되고, 현세에 있었던 능력이 여기선 초월적인 힘과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라 이세계인 입장에는 전율을 느끼게 만들 정도인 것 같은데, 본격적인 자세한 전개는 2화부터 시작되니 앞으로도 쭉 봐야될 것 같습니다.

 

외적 부분으로는, 작화는 솔직히 좀 미묘했습니다. 뭔가 특유의 라노벨 홍보용 애니의 그 느낌. 그림체도 동글동글하고 귀여우면서도 이것도 역시 약간 미묘했구요. 그래도 메이드 캐릭터인 소렐이나 가정교사 엘레오노르는 나름 매력적이라 괜찮았습니다. 뭔가 러브라인이 있나 싶어 찾아보니 아쉽게도 그 쪽 방면은 아닌듯....

 

그리고 원작을 쓴 작가가 실제로 의학 박사 출신에다가 실제로 암 연구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디컬적인 부분에선 꽤나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고증이 철저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저런 능력자가 이런 느낌의 라노벨을 쓰는게 독특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언제 한 번 원작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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