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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쓸 소재가 없을때 뭘 써야 할지 약간의 고민이 된다. 그럴때 그냥 갑자기 생각난 걸 쓰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현재 1년의 절반 이상이 지나간 시점에서 올해 가장 즐겨한 게임들을 간략하게 보고(?)해볼려고 한다. 일단 리그 오브 레전드, 롤을 여전히 꾸준하게 하고 있었다. 

 

작년 초부터 컴퓨터도 새로 맞췄겠다 그동안 피시방에서만 하던 롤을 집에서 계속 하게 되었다. 물론 랭크 게임 몇 번 돌리다가 멘탈이 나가서 이후로 일반 게임, 특별 모드를 하게 되었고 현재는 칼바람 나락을 계속 즐기고 있다. 작년 올해 합치면 거의 한 1000판 정도는 돌린 것 같은데, 요새는 이때까지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서 잠시 접은 상태다.

 

확실히 내가 캐리하거나 적당히 버스탄 판이 재밌긴 한데, 실력 차이가 나거나 조합 차이가 심하면 힘든 편이며 특히 칼바람에서도 시비 걸고 트롤하고 잠수하는 애들이 은근 많아서 현타가 올때가 종종 있었다. 괜히 질병 게임이라고 하는 게 아닌 듯. 그래도 협곡보다는 평균적인 질이 높은 편이며, 한 판 플레이하는 시간도 짧아서 더 재밌는 것 같다.

 

나도 거의 시즌3 시절부터 했으니 사실상 고인물인데, 요새는 나같은 고인물들이 대부분이라 게임이 고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뉴비 느낌이 나거나 정말 딱 30렙을 처음 찍어본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과연 이 게임의 미래는 괜찮나 싶기도 하지만 여전히 PC방 점유율 1위에다가 유저 수는 여전히 올라가는 걸보면 기우인지도....

 

 

 

 

그리고 최근 입문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이거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다. 원래는 저런 종류의 게임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재밌게 하고 있길래 한 번 물어보니 평이 좋더라. 그래서 나도 한 번 사서 해봤다. 처음엔 많이 어려웠는데 꾸준하게 하다보니 어떻게 하는지 감을 잡았고 현재는 좀 어려운 난이도도 무리하지 않고 클리어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일단 옛날부터 시리즈를 이어온 근본 게임이기도 하고 국산이라 그런가 2000년대 감성의 옛날 서브컬쳐 스타일도 엿볼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작 곡을 여기서도 일부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최근 새롭게 나오는 곡보다는 예전 곡들이 더 좋긴 하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요번 세일에서 DLC를 전부 다 사버렸다. 한 10만원 정도였나? 현재 기준으로 모든 곡들의 잠금을 풀어버려서 깨야할 곡이 많아서 행복하다. 이 게임이 리듬 게임 중에선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편이니( 노트 판정이 후한 편이다) 혹시 입문을 원한다면 이걸로 하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스팀으로 하는거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5 리뷰 - 리듬게임 입문용으로 딱 (DJMAX RESPECT V)

드디어 이 게임을 샀습니다. 바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통칭 디맥인데요. 원래 리듬게임을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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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리뷰는 내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본 리뷰 참조)

 

 

 

마지막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통칭 카스 시리즈를 뽑겠다. 솔직히 조회수를 위해선 우마무스메를 뽑아야 하는데 최근에는 육성이 귀찮아서 로그인 보상만 받는 중이라 제외했다. 일단 본인은 스팀 게임 입문을 아주 예전에, 13년전에 처음 했는데 그때 처음 접했던 게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였다.

 

그 당시 한국서버도 나름 활성화되었었고 탈출좀비, 미니게임, 감옥 등등 여러 모드가 많았어서 굉장히 재밌게 즐길 수 있었으나 잼민이던 시절이라 자주 플레이하진 못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유저가 점점 빠졌고 카스 글옵의 출시 이후엔 완전히 갈아타게 되었었다.

 

나도 2014년경에 구입했는데 그때는 고딩때기도 했고 집에 컴퓨터가 변변치 않았어서 역시 플레이를 많이 하지 못했다. 현재는 대체 게임도 많이 나왔고 경쟁전 중심이라 커뮤니티 서버가 옛날같이 않은데, 갑자기 fps가 땡겨서 계속 하는 중이다.

 

그래서 카스 1.6 소스 글옵 이렇게 3개를 번갈아서 한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오리지널 전투인데 거기에 맞는 서버가 별로 없어서 외국서버를 주로 하고 있다. 가끔씩 탈출좀비나 건게임을 하는 정도? 역시 잠시 시간 때우기엔 최적이라 앞으로도 계속 할 듯...

 

어째 고사양 컴퓨터를 맞춰도 게임의 폭이 옛날과 그렇게 다르진 않은 것 같은데, 이미 몇 개 해보니 딱히 재밌진 않아서 손이 가지 않은게 원인이다. 이게 아예 못하던 상황일때 부러워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 정도는 아니라는 걸 깨달을때 비로소 성장(?)을 한 것 같다.

 

물론 이런 식으로 말해도 갑자기 아예 다른 게임에 빠질 수도 있으니 그건 나중에 추후 보고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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