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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덥다가 몇 일새 갑자기 추워진 요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기 4화를 봤습니다. 작중 시간대가 12월이라 아마도 조만간 다음 학년편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일단 두고 봐야겠죠. 일단 크리스마스 파티가 주 내용이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코미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한 의미인데, 주역들이 다 코미 집에서 모였습니다.

 

처음엔 코미의 남동생 - 아마 애니에서 제대로 나온건 거의 처음 같은데, 어쨌든 그와 코미가 외출을 해서 도대체 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하며 쇼핑을 하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남매답게 서로 말이 없지만 미묘한 바디랭귀지, 시선처리로 다 알아듣는 점이 웃깁니다. 어쨌든 목도리로 결정하고, 대신 계산을 맡기지만 도망가는 남동생이 웃겼습니다.

 

이후엔 미리 방문을 예고한 나지미 일행, 작중 주조연들이 한데 뭉쳐 코미의 집에 방문하고 슈퍼 인싸 나지미가 제일 먼저 선물을 줍니다. 커다란 인형인데 이런 일이 처음인지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 코미가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코미의 엄마도 이래저래 껴서 요리도 도와주고 서로 누가 코미의 옆자리에 앉는지 기싸움도 벌이는데 은근슬쩍 타다노 옆에 앉습니다...

 

그러면서 왕 게임도 하는데, 각 캐릭터들의 특색이 잘 느껴지는 장면들이니 필청하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산타복을 입은 코미라던지 타다노에게 볼 뽀보를 받고 얼굴을 붉힌 닌자(이름 기억 안남) 등등 주옥같은 파트가 많았습니다. 이후엔 서로 가져온 선물들을 교환하고 코미의 소원 - 모두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로 올킬. 훈훈하게 끝이 납니다.

 

한 화 내용이 통째로 있어서 주로 옴니버스 형식이였던 본작 시청자 입장에선 신선했습니다. 여전히 좋은 연출, ost가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청춘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정도면 과연 만바기 등장 이후 파트는 어떻게 살릴지 궁금해지네요. 어쨌든 원작 작가가 좀 더 분발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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