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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추워진 요즘,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2기 2화를 봤습니다. 일단 처음엔 등교를 준비할려고 하다가 비바람, 강풍이 불며 갑작스레 정전까지 되버린 상황이 되버린 코미가 나옵니다. 이런 분위기가 무서워서 덜덜 떨고 있던 와중에 그녀를 걱정한 타다노의 전화에 안심하게 되고, 코미의 엄마가 그걸 흐뭇하게 지켜보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엔 얀데레 야마이 렌의 변태행각... 바로 코미의 팬티를 보고 싶다는 일념에 관한 일화가 나옵니다. 혼자 앉아서 코미의 팬티를 보고 싶다는 망상에 빠진 렌. 그걸 알고 있는 타다노는 경악합니다. 침까지 질질 흘리던 그녀는 비가 내리고 난 뒤의 운동장이면 물웅덩이를 통해 비춰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행에 옮기는데...

 

타다노가 말려야 할까 고민하는 사이에 이리저리(?) 해보지만 진흙이 뭍거나, 나지미가 뛰어다녀서 안보이거나 이래저래 운이 따라주지 않자 절망하는 렌. 하지만 구름이 걷히고 무지개가 보이며 화사해진 코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정화되며 마무리됩니다.

 

다음엔 같은 반 남학생들의 망상, XX가 여친이라면? 이라는 상상으로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습니다. 나지미는 친구처럼 일상적이면서도 가벼운 스킨쉽, 아가리는 못 미덥지만 가슴이 너무 커서... 렌은 새침스럽지만 은근 츤데레스러운 모습. 나카나카도 친구와 연인 사이의 느낌, 야다노는 좀 더 활동적이면서도 귀여운 갭. 그렇게 지들끼리의 망상에 빠지지만 코미를 대상으로는 하지 못해 절망에 빠집니다. 

 

하지만 얘기를 듣고 있던 타다노는 결혼 이후의 모습, 사이좋게 같이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광란에 빠지는데...  또 고양이 카페에 오네미네랑 카에데랑 같이 가서 고양이랑 같이 사진을 찍은 이야기, '사랑해 게임' 이란 걸 하면서 서로 고백 멘트를 날리며 반응하면 지는 방식에 다른 사람이 해도 동요가 없다가 타다노가 할려고 하니까 바로 몰래 수줍어하는 등, 이번 에피소드도 코미 양은 귀여웠습니다.

 

뭐 항상 그랬듯이 작화와 연출이 좋은 편이고 1기에 스킵되었던 것 같은 부분도 제대로 분량으로 다루며 좋은 각색을 했습니다.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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