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1화 리뷰 - 상여자 시키모리

 

 

무더운 여름같은 계절이 반복되는 요즘. 2분기 애니들을 열심히 시청 중인데 그 중에서 귀엽기만 한게 아닌 시키모리 양 1화를 봤습니다. 원래 원작 만화를 봤었는데 최근에 애니로 나온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봤는데, 나름 잘 만들었더라고요.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말입니다. 

 

일단 간략하게 내용을 설명해보자면, 이즈미 유우라는 남자 주인공이 있습니다. 귀엽게 생겼는데 시력도 높고 마음씨도 착해보이는 이 소년은 불행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 등굣길에 문을 나서자마자 돌에 걸려 넘어지거나... 매연에 제대로 당하거나... 칠판 지우개에 맞거나 등등이 있는데, 그런 그의 불행을 여자친구인 시키모리가 막아주고 보호해주는 내용입니다.

 

작중에서도 아이돌급 외모라는 묘사가 나오는 미소녀인 시키모리 역시 귀여운 비주얼과 청초한 분위기로 주목을 받는데, 남자친구가 위험에 빠져있을때 상남자(?) 스런 모습을 보이며 그를 보호시키고 안심시킵니다. 친구들과의 볼링 내기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연달아서 치는 등 운동 능력도 우수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의 갭. 그게 이 작품의 핵심이죠.

 

일단 내용은 그렇고, 원작을 이미 본 입장에서 다른 부분은 어떻게 보였냐면 일단 작화가 꽤나 좋게 느껴졌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체? 색감 말입니다. 되게 산뜻하면서도 밝은 느낌인데 이건 직접 봐야 느낄 것 같네요. 그림체도 원작과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미형이라 보기도 좋았구요.

 

연출도 평범하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작품의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잘 살리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화를 보니 무난하게 재밌게 봐서 다음에도 꾸준히 볼 생각입니다. 그럼 다음 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