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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종말의 하렘 5화를 봤습니다. 원래 3화까지만 보고 존재를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알아보니 2화정도 밀려있어서 나머지를 정주행했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5화라니... 애초에 1월달도 엄청 빨리 지나가서 실감이 딱히 나지 않네요. 그나마 1분기 애니들이 기대보다는 괜찮아서 다행입니다만.

 

잡소리는 됐고 간략하게 내용을 설명해보자면, 새로운 담당관인 카타기리 레아와 대면하며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레이토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티를 팍팍 내는데 스오우 미라한테는 굉장히 살갑게 대합니다. 뭔가 불합리함을 느끼지만 어쨌든 온천에 단체 여행을 보내줘서 가게 되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사우나에 들리게 된 레이토. 거기서 금발 미녀를 만나게 되고 처음부터 존재를 알아보며 온 몸으로 유혹하는 그녀와의 사투(?)를 벌입니다. 누가 더 사우나에서 오랫동안 버티냐를 다툴때 다른 여성진들에게 발각되고 그녀의 정체가 UW 조직의 고위 간부 클로에 맨스필드라는 것을 알게 되죠.

 

이후엔 MK 바이러스의 첫번째 피해자의 부인이자 UW조직과 실랑이를 벌였던 할머니와 대면하게 됩니다. 처음엔 레이토를 믿지 않았지만 진중한 태도와 순애보를 알게 된 그녀는 그에게 어떤 정보를 주게 되고... 알고보니 그건 반UW조직과 관련된 정보였습니다. 그토록 찾아다니는 에리사가 직접 설명해주고요. 레이토는 또 다시 결심을 다지며 마무리됩니다.

 

그나마 이번 에피소드는 무난했습니다. 채색이 그렇게 튀지도 않고 나름 어울리는 수준? 카타기리 레아도 원작과 가장 유사하게 나왔구요. 클로에 맨스필드의 관능적인 모습 역시 잘 표현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좀 있으면 6화가 나올 것이고 1쿨 11화로 예정되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무리까지 좋은 퀄리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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