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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 개발부의 쿠로이츠 씨 2화를 봤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바빠서 애니를 느긋하게 감상하진 못했는데 새벽 되서야 다 봤네요. 그 중에 이 작품이 있어서 이참에 리뷰글을 간략하게 써보자면... 악의 무리이지만 대기업인 아가스티아라 그런지 출장을 가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로컬 히어로들이 넘치는 곳으로 좌천되긴 싫은 주인공 쿠로이츠. 또 다시 메기스투스와 조우합니다. 얘는 간부이자 부장? 급인데 거의 평사원 급으로 열심히 일하는 듯한데.. 어쨌든 묵기로 했던 호텔에선 여러 가지 사정으로 따로 더 좋은 곳에 그녀의 방을 배정해주는 메기스투스.

 

그러면서 예전 자신의 무용담도 알려주고, 이후엔 새롭게 만들어진 괴인 울프 베트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하는 중입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서히 관계가 친밀해지는 걸 보면 진짜 동료의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닐지 예상해봅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무난한 내용과 마무리로 끝이 납니다.

 

근데 솔직히 리뷰하기가 힘든게 내용이 잔잔하다고 해야할지 애매하다고 해야할지 뭔가 쓸 포인트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 2화긴 한데 그렇게 다이나믹한 설정인 것 치고는 너무 밋밋해서 딱히 다음 내용이 궁금하진 않네요. 말이 비밀결사지 사실상 (근미래의) 대기업 사원 생활기인 것 같은데, 여기서 하차할랍니다. 딴 거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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