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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표지

여친, 빌리겠습니다 일명 '렌탈여친'의 2권을 읽었다.  스토리를 풀어서 길게 셜명하자면, 미즈하라 치즈루가 자기 옆집에 사는 걸 안 주인공은 오히려 그녀에게 불리한 약점인 걸 이용해 계속 연인 놀음을 같이 하자고 반협박을 한다. 그의 할머니 또한 치즈루를 차기 며느리라고 생각하면서 자주 방문하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담을 느낀 치즈루는 결국 주에서 한 번씩 진짜 연인 행세를 해주겠다고 말한다. 어찌어찌해서 친구들끼리 놀러가게 됬는데, 거기서 전 여친 나나미 마미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착 달라붙으며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치즈루가 그걸 보고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다 보고 느낀 점은 '주인공이 찌질하다' 였다. 솔직히 미즈하라 치즈루를 계속되는 연인 놀이에 끼게 하는 거도 민폐인데 진짜 여친이라고 자기 혼자 생각하며 우쭐되는 거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그리고 자기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려서 내적갈등에 시달리는 거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친구가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에게 한 방 날렸을때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한 대 더 때리지 싶었다. 

 

그리고 전 여친 나나미 마미도 뭔가 범상치 않은 점이 많은데 자기 혼자서 트위터에 혼잣말을 쓰며 저주를 내리는 모습이 좀 위험해보였다. 왜 (가짜)연인인 주인공과 히로인 커플을 떼내려하는지, 왜 그를 유혹하는지는 알 수 없다. 

 

요번 권에서 하차할까 생각했지만 검색해본 결과 다음 권부터 훨씬 재밌어진다해서 참고 계속 읽어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그림체나 연출은 좋은데 캐릭터 조성이 좀 별로라 그게 임팩트가 강한 거 같다. ) 부디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좀 러브코미디 주인공다운(?) 모습이 그려져있길 기대하면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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