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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고문과 함께 있었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즐거운 고교 생활을 꿈꾸는 이시마루 다이토 고등학교 1학년!!

쿨 뷰티의 아사미 선배와 로리 거유의 키요카 선배의 유혹...은 아니고
권유를 받아 "인문 연구회"에 입부하게 된다!! 그러나 그 실태는...
조금 음란하고 즐거운 고문연구 동아리였다!?

 

― 매거진 포켓 홈페이지 소개

 

한국인으로 알려진 BOKU 작가의 만화 <방과 후의 고문소녀>입니다. 코단샤의 스마트폰 어플인 매거진 포켓에서 연재 중인 작품입니다. 현재 10권까지 발매되어 있습니다.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시마루 다이토라는 평범한 남학생이 인문 연구회라는 이름을 하고 있는 고문연구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거기서 여러 히로인들과 엮이며 벌어지는 러브 코미디 내지 하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어물은 아니고 수위 높은 섹시한(?) 그런 씬들이 많습니다.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자면, 이시마루 다이토는 주인공입니다. 1학년 A반이고 이전부터 여자운이 안 좋았던지라 정상적인 여자친구를 바라고 있던 중, 아사미와 키요카에게 낚여 인문 연구회에 들어온 뒤로 충실히 고문당하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품 내 최고의 영고라인. 최소 4명의 히로인이 마음을 두고 있지만 본인은 키요카 일편단심...이라지만 점차 다른 히로인이 들이댈 때도 은근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결국 츠루세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고백을 하게 되자 마음이 가기 시작합니다. 작중에서 제일 부러운 인물입니다.

 

 

토모치카 아사미는 인문 연구회 부장입니다. 2학년. 극S로 이시마루를 고문하는 것을 즐깁니다. 재벌 일가로 집은 온천까지 나오는 대저택입니다. 본인도 중책을 맡아서 휴일에도 일하고 있습니다. 고문이 그녀에겐 휴식인 셈입니다. 키요카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자 조언을 해줍니다. 하지만 다음화에서 창문을 바라보며 쓸쓸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사미도 이시마루를 꽤 좋아했던게 드러납니다. 사건을 일으켜 작품의 수위를 올려주는 선봉장(?)입니다.

 

 

사사하라 키요카는 2학년이고 이시마루가 몰래 짝사랑하는 상대입니다. 키요카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시마루에게 반했지만 자신은 반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가라테 유단자로 겉보기와 다르게 엄청나게 강합니다. 상당한 거유인게 특징입니다. 갈수록 얀데레 증세를 종종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마침내 자신이 이시마루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츠루세 리코는 1학년 C반입니다. 3화에서 첫 등장했고 거리에서 불량배들이 헌팅할 때 키요카가 구해준 뒤로 키요카를 언니라 부르며 존경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시마루는 매우 싫어했으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며 츤데레가 되었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대시하기 시작합니다. 작품 내 최고의 거유입니다. 남자들의 시선을 싫어해서 가슴을 붕대로 가리고 다녔지만 새학기 후 붕대를 풀자 대번에 인기인이 되었습니다. 정성적인 츤데레라 굉장히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미토노리 와카바는 이시마루의 소꿉친구입니다. 1학년이고 갈색 피부인 전형적인 갸루입니다. 그 전까지 미국 유학 중이었으나 이시마루와 만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히로인 중 유일하게 이시마루를 좋아한다는 걸 대놓고 모두에게 드러내며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시마루 한정으로 '달링'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이시마루 쪽에서는 '미짱'이라고 부릅니다. 항상 틈이 보일 때마다 주인공을 노리는(?) 캐릭터입니다.

 

초반부는 예전 고문 형벌을 따라하겠다고 본의 아니게 본디지물 스러운 광경을 주로 보여줍니다. 물론 잔인하지 않고 에로한 쪽으로요. 그 과정에서 여캐의 노출 즉 서비스씬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이후 뒤처리로 서로 옥신각신하면서 끝나는 패턴이였는데 마치 <마술 선배>나 (격렬한 버젼의)<어서와 오컬트 연구부>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가지게 되고 알콩달콩한 이벤트를 각각 거쳐 서로 연적이 되는, 하렘 러브 코미디로 굳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작가가 스토리 전개나 구성을 잘 해놔서 유려하게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림체나 그림 전반이 굉장히 야릇하다는 느낌을 받아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작화 실력이 상당해서 눈이 즐거운 측면도 있습니다. 주요 장면 연출도 그렇고요. 어쨌든 학원, 청춘, 러브 코미디 이 중에 좋아하는 키워드가 하나라도 있다면 꼭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뽕빨물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보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요.

 

 

 

Ps. 개인적으로 애니화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소식은 딱히 없네요. 증쇄찍을 정도면 인기는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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