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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하렘 12권입니다. 1부의 마지막이기도 한 에피소드인데 표지부터 작정하고 끝을 기념하는게 느껴집니다. 지난 권에 이어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된 레이토가 이상 반응을 일으키며 쓰러지자, 패닉에 빠진 여성진들을 비춰주며 시작됩니다.

 

제발 일어나~ 제발 살아줘하면서 울면서 기도하는데 기도가 통한 것인지 주인공 버프때문인지 다시 깨어난 레이토. 그 말은 즉슨 몸에 항체가 생겼다는 것이고.. 바로 몸에서 체취한 뒤 아나스타샤의 아버지한테도 주입하니 효과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백신까지 개발 완료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나 싶었지만 아주 끈질긴 UW가 장소를 포위하고 위협합니다. 그 과정에서 히노 일행은 도대체 무슨 일을 당할까.. 에 대해선 반드시 본작을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속이 음험한 카렌의 전술에 낚이며 일단 철수는 하지만 뒷맛이 개운하진 않은 전개.

 

뭔가 복선을 까는 대사들이 등장하고, 이후엔 도이의 쇼타임이 펼쳐집니다. 이미 말끔한 외모와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세계의 구세주 취급을 받고 있는 도이 카렌 듀오. 계속 쫒기는 레이토와 비교되는 행적을 보면서 참 불합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역시 하렘물의 본분을 잊지 않은 대사를 던지며 마무리됩니다.

 

현재는 2부인 After World가 연재 중이고, 외전인 판타지아(판타지 세계 배경), 곧 있으면 연재될 역하렘 버전 등도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 성공적 시리즈. 그 비결은 의외의 스토리 수준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흥미진진하고 노출 말고도 책을 붙잡게 하는 요소니까요. 결론은 ''꽤 볼만한 (에로) 하렘물이다''라는 한줄평을 남기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재밌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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