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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키 켄타로의 <투 러브 트러블>이 모종의 이유로 종결된 이후 몇년만에 연재를 재개하며 나온 작품 <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입니다. 일단 본작의 스핀오프라고 하지만 그냥 속편에 가까우며 전반적인 전개나 결말도 그런 느낌을 줍니다. 

 

어쨌든 전작에 비해 발전한 미형의 그림체, 더더욱 자극이게 된 시츄에이션 등 훨씬 더 에로함이 상승해져서 돌아왔고 작품의 인기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1/2기가 좋은 퀄리티로 나오며 하렘 뽕빨물의 계보를 진행시켰구요.

 

일단 오로지 코믹 일변도이던 투 러브 트러블 1편에 비해 좀 더 시리어스하고 갈등극에 초점을 둔 면이 있긴 하지만 근본은 어디 안 가는지 결론은 모두 공평하게 하렘으로 가자 마인드라서 그렇게 부담을 가지며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중 모모가 주인공 리토는 훗날 마왕이 될 만한 능력이 있다고도 생각하고 + 개인의 사심까지 더 해서 주변 인물들을 모두 하렘에 넣고 낙원처럼 즐기자는 프로젝트를 세우며 활동하는 내용이라 진히로인이니 누가 커플로 이어지는지는 상관이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원래 러브라인이 없던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와는 다르게 치정극적인 전개는 없으며 다들 친구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약간의 질투말고는 캣파이트 같은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토는 최대한 자제력을 가지며 마음이 확고한 편이니까 어중이 떠중이 같은 요새 럽코물 남주보다 훨씬 보기 좋구요.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굉장히 다양해진 에로한 시츄에이션이 정말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이건 가히 장인의 영역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참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죽하면 연재를 종료한 것도 계속 이런 부분에서 폭주를 해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니.. 특히 만화판이 진국인데 주인공에 눈동자에 비친 XX라던가... 직접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개성이 있고 미형의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큐버스같은 암살자 쿠로사키 메아, 최종빌런이지만 그런 느낌은 안 나는 네메시스, 금발 안경 선생님 티아유 루나틱, 외계의 왕비이자 라라 모모 나나의 엄마 세피 등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들밖에 없어서 좋았습니다.

 

총평하자면 이것이 바로 럭키 스케베다, 하렘 러브 코미디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러브 코미디물로 봐도 모자람이 없고, 에로물로 봐도 정점의 수준인 특정 장르물에선 따라잡을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작품 같습니다. 작가의 역량이 상승하며 만들어낸 결과 같은데, 나중에라도 시리즈의 차기작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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