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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히님은 기죽지 않아 3화입니다. 최근 들어서 일상물을 많이 보게 됐는데 과거엔 일상물을 크게 좋아하진 않았기에 이것이 나이를 먹으며 취향이 변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올해 애니메이션 라인업이 전체적으로 별로인 것도 있긴 한데, 좀 흥미가 가는 작품들이 장르가 다들 비슷해서...

 

어쨌든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 화에 이어 어렵게 얻은 큰 사이즈의 마석을 비춰주며 시작합니다. 꽤나 뿌듯했는지 목걸이에 달고 다니면서 일을 하는 쟈히. 점장은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빼는 걸 추천하지만 쟈히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하죠. 어떻게든 인정받기 위해 마석의 위력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순진한 점장은 소소한 청소거리에 마석을 사용합니다..

 

잡다한 일에 쓰다보니 효력이 떨어져 다시 몸이 작아진 쟈히. 망연자실하지만 어쩔 순 없게 되고.. 그녀의 자존감을 채워줄 드루지와 만나게 됩니다. 마석을 얻게 된 과정을 과장해서 설명하며 드루지의 존경심과 경외심을 이끌어 낸 쟈히는 드디어 만족하지만 알고보니 그녀는 이미 트럭째 분량의 마석을 모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어째 인간계에 와서는 상대적으로 너무 대비가 되는 상황. 그 이후에도 우연히 가게 앞에서 드루지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의 위신을 생각한 쟈히는 점장에게 오늘만 자기가 점장이라고 둘러대길 간곡히 요청합니다. 결국 연기가 시작되지만 맛있는 요리를 대접받은 드루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그 모습을 보며 뭔지모를 뿌듯함과 고양감에 빠진 쟈히.. 물론 음식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막대한 비용을 청구하게 됐지만요.

 

 

 

이번 에피소드도 자극적이지 않지만 잔잔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엄청 재밌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에요. 아직 원작을 보진 않았는데 언제 한 번 날 잡고 정주행해야겠습니다. 물론 리뷰글도 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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