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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고서점을 돌아다니다가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이 1권부터 5권까지, 특히 5권은 한정판까지 있길래 고민하다 구입을 했습니다. 이미 있긴 한데 뭐 한권씩 더 사도 상관없으니.. 그리고 한정판의 특전인 코믹 앤솔로지의 내용도 궁금했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

 

일단 되게 얇은 사이즈에다가 분량이 얼마 되진 않지만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그 중에 유명한 작가인 <짖궂은 갸루 안죠 양>의 카토 유이치, <마술 선배>의 작가 아즈가 포함되있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읽어보니 역시 비슷한 장르? 느낌의 작가들이라 그런지 자기들 작품의 색채가 진하게 뭍어있더군요. 원작의 나가토로보다 더 도발적이거나, 은근 덜렁대거나.. 그 외 작가들이 그린 에피소드도 나름 자기 스타일로 나가토로를 해석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였던 건 <가르쳐줘 갸루코양>의 작가 스즈키 켄야가 그린 에피소드였습니다. 갑자기 학교에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쳐 여자들은 옷을 벗으라고 협박하는데, 나가토로가 벗는 모습을 필사적으로 보지 않을려고 선배가 눈을 피하자 오히려 나가토로가 도발하면서 온 몸 대쉬(?)를 합니다. 참견하는 흉악범도 제압하고 특수부대와 함께 온 방송국 카메라에 꼴사나운 모습이 잡히는.. 꿈을 꿨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역시 작품이 작품이라 그런가 내용이 참 황당무계하면서도 자극적이긴 하더군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느낌이라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분량이 좀만 더 많았으면 더 나았을 것 같긴 한데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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