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9화를 봤습니다.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해보자면, 시작부터 평화로운 부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선배를 신경쓰게 하는 나가토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복싱 연습 한답시고 계속 주먹을 날리는데, 급기야 선배보고 스파링 상대를 해달라 합니다.
당연히 약간 쫄아서 거부하지만 그녀가 부탁하는게 싫지는 않은 선배는 자기도 자세를 잡지만... 운동 신경이 없는지라 금세 중심을 잃고 넘어질려고 합니다. 물론 나가토로가 받아주지만 사실상 포옹한 상태가 되서 둘 다 부끄러워합니다. 나가토로의 친구들이 그 얘기를 듣고 자기들도 선배와 스파링을 할려고 하는데 나가토로는 그걸 막습니다.
결국 나가토로와 가모짱의 1대1 구도에서 마무리되고 오프닝이 흘러나옵니다. 그 뒤에 나오는 에피소드는 부실에 관련된 에피소드였습니다. 부실에서 조용히 그림이나 그릴까하고 왔는데 나가토로 일행이 점거하고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선배. 원래 일행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데 오타쿠 무리가 자리를 점령하고 떠들어대니 피신 온 것이였죠.
물론 특사(?)인 사쿠라를 보내 특유의 붙임성과 몸매로 무리를 분열시키는 작전을 벌입니다. 그 와중에 심심하던 일행은 부실에 선배가 숨겨놓은 야한 책 찾기 대회를 시작해버리고, 실제로 약간 높은 수위의 만화책을 숨긴 선배는 뜨끔해하지만 나가토로를 이기게 하기 위해 스스로 책을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옮겨놉니다.
중간에 피어싱 관련된 에피소드도 잠깐 나오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사쿠라가 메인인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바로 스토커 문제로 선배에게 도움을 구한 것 입니다. 최근에 자기를 감시하는 사람이 있다며 일행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근데 퇴치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 선배가 남친인 척하고 둘이 데이트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당연히 충격에 빠진 나가토로와 그걸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가모짱과 욧시의 대비가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그래서 약속 장소에 모여서 서로의 사복 차림도 보고, 강가에서 바람도 쐬고 그러는 중에 저 꼴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던 나가토로가 범인을 바로 잡아버립니다. 사과의 한 마디 후 바로 도망간 범인. 그리고 흥이 식은 일행은 자기 갈길을 가고 나가토로와 선배가 둘이 남아 꽁냥대며 8화가 끝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9화는 사쿠라가 미친 존재감을 뽑아낸 것 같습니다. 뭔가 요염한 목소리와 말투, 힘을 준 작화, 요망한 행동 등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선배의 마음도 약간 흔들리게 하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나머지 에피소드에서도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10화에 드디어 부장이 등장하는 거 같은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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