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오컬트 연구부> 7권을 봤습니다. 표지에 있는 타나카가 이번에도 활약을 펼치는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성격이 되고 싶어하는 코토네가 타나카처럼 갸루 스타일로 꾸미고 다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서비스신이 은근 자주 나오는 작품답게 중간에 수상한 물질을 넣은 온천에 가는 내용이 나오는데, 사실 노노카가 만든 실패작이라 물에 들어가면 옷이 녹습니다. 바로 알몸이 되버린 히로인들을 다이스케가 힐끔 보는게 웃음 포인트...
보다보니 느꼈는데 작중에서 시간이 흐르지 않는 스타일 ( 일명 사자에상 시공)이라 비슷한 이벤트가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아사히 선생이랑 소풍하는 걸 분명 여러 번 본 것 같습니다만..
저도 학생 시절에 한번씩 바깥에 단체로 나가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 시간을 가졌었는데, 일본도 똑같은지 그런 내용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많이 주은 사람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기로 하는데 일부 무개념들이 구역을 독점하는 장면도 현실에서 경험해봤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평소 저주걸린 인형, 물품들을 들고다니는 스즈가 친구들을 위해 그런 물품들을 바닥에 뿌려버리면서 그들을 제대로 골려버리는 장면, 자칫 기분나쁘게 보일 수 있는 그녀의 행동을 오히려 감싸주며 잘했다고 하는걸 보면 은근 감동적인 우정에 대한 묘사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만화가 내용이 없고 아무런 전개가 없다고 까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연출도 잘 돼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다음 권은 언제 정발될진 모르겠지만, 빨리 나오길 기원하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서브컬쳐 > 만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말의 하렘 6권 리뷰- 무거운 시작, 복수의 서막 (0) | 2021.04.01 |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5권 리뷰 (0) | 2021.03.29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4권 리뷰 (0) | 2021.03.25 |
어서와, 오컬트 연구부 6권 리뷰 (0) | 2021.03.23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3권 리뷰 (0) | 2021.03.22 |
최근댓글